13일 우리나라 최정상급 고양시, 수원시, 정읍시 선수단도 참여…경기력 향상·우의증진

지난해 전국대회 전광왕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이 지난 13일 일본 국가대표 좌식 배구단을 초청하여 천안시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친선 국가 교류전을 가졌다.

이날 일본팀은 선수단장을 포함하여 22명의 선수가 출전 했으며 우리나라 최정상급 선수단인 고양시, 수원시, 정읍시 선수 30명도 함께 초청되어 리그전 경기를 펼쳤다.

이날 성무용 천안시장은 본경기에 앞서 공식적인 환영행사를 개최하여 일본 좌식배구협회 마노 요시히사 회장과 기념품 교환, 고양시, 수원시, 정읍시 선수단에 기념품 증정, 환영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환영사에서 “천안시청과 일본 국가대표간의 좌식 배구 국가 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양시, 수원시, 정읍시 선수단과 함께 천안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류전이 경기력 향상과 상호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마노 요시히사 회장은 답례사를 통해 “일본과 한국이 좌식배구를 통하여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증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 행사후 성무용 시장은 마노 요시히사 회장, 박광순 충남좌식배구 협회장, 박노철 충남장애인협회장과 별도 자리를 함께하며 일본의 좌식배구단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향후 일본에서 천안시청팀을 초청하여 교류전을 가져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천안시도 일본팀 초청 추진을 위하여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은 덧붙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의 연고지가 천안시임을 알리고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안내와 더불어 행사에 참여도 부탁했다.

이에 아노 요시히사 회장은 일본은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경기성적은 아시아에서 3∼4위정도이나 천안시청팀의 실력이 앞서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며 천안시청 좌식배구단 초청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2011년 창단하여 지난해에는 8개 대회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앞으로 천안시청 직장 좌식배구단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천안시청 직장 좌식배구단은 향후 일본은 물론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이란, 보스니아, 독일 등과도 친선경기를 펼치는 등 올림픽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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