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대전 CAP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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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대전 CAP센터(www.childfund-daejeon.or.kr 관장: 유미)는 상황별 역할극을 활용한 CAP 교육을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하고 있다.

CAP(Child Assault Prevention)은 어린이재단이 2009년 미국의 ICAP(International Center for Assault Prevention)으로부터 도입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역할극으로 이뤄진 아동폭력예방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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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극은 돈을 빼앗으려하는 또래 친구에게 다른 친구의 도움으로 “싫어, 안돼. 너는 내 돈을 빼앗을 권리가 없어.” 라고 말하는 내용, 낯선 사람이 이름을 물어보며 다가오는 상황에서 “전 모르는 사람에게 이름을 알려주지 않아요.”라며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 있는 내용, 뽀뽀하자고 하고는 비밀로 하자는 삼촌에게 “싫어요. 저는 삼촌에게 뽀뽀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정강이 차기, 발등 밟기, 팔꿈치 휘두르기, CAP 고함지르기, 새끼손가락 꺾기 등 호신술도 배워보고 직접 연습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 2일부터 17일까지는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이근구)에서 교직원, 학부모, 2, 3, 4, 5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성민자(가명) 교사는 “아동들에게 위험상황과 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역할극을 통해 교육을 해주셔서 아동의 관심도 끌고 이해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대수기자


[사진] 1. 또래 간 괴롭힘 역할극

[사진] 2.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하기

[사진] 3. 호신술- 정강이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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