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스포츠 동아리 활동의 쾌거

천안청당초등학교(교장 이경복) 여자 핸드볼팀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핸드볼 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천안청당초등학교는 학기초부터 예술동아리와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진하였다. 그 중 핸드볼 동아리는 올 해 처음 창단된 동아리로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돋보이는 동아리 중 하나였다.

6학년 김은지 학생을 주장으로 5,6학년 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팀은 다른 학생보다 30분 일찍 등교하고 점심시간도 반납해 가며 연습 한 결과 지난 충청남도 핸드볼 대회에서 우승하여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해서 전국의 도대회에서 우승한 1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대회를 위해서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추위를 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대회 우승을 위한 엘리트 체육인 양성 교육이 아닌 학생 자발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된 동아리 활동 이라는 점에서 우승의 의의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스포츠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어 학습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천안청당초등학교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클럽 동아리뿐만 아니라 예술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기르는 한편 가슴이 따뜻하고 남을 배려하며 각종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기르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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