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를 37일 앞두고 민주당 무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통합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이벤트이기보다 자신들을 위한 이벤트로 국민을 상대로 1등을 못 이겨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니, 2등과 3등이 합쳐서 일등을 하고 싶으니 도와 달라고 장난질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교수가 출마선언당시 한 말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본인 입으로 건너온 다리를 불 살았다고 호헌장담 해 놓고 입가에 침도 마르기 전에 통합을 운운하는 자세는 대통령 후보로서도 자격도 문제지만 교수로서 문제도 많아 보인다,

국민들은 가장 깨끗하고 참신한 후보로 안철수교수로 손꼽았다. 이렇게 국민으로부터 추구 받아온 인물이지만 정치판에 들어 온지 1년도 못돼 썩은 물이 들어선 것이다.

안철수후보가 지금은 통합이라는 썩은 물에 한쪽 발만 넣은 상태이지만 빠져나오기보다 두 발 전부를 담겨 버릴 확률이 더 높다.

정말 쇄신을 원한다면 통합이라는 정치적 야합보다 진실성 있는 정책으로 정정당당 하게 끝까지 승부를 걸어야 마땅할 것이다.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는데 뒤로돌아 가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통합이라는 이벤트에 밀려 정책은 온대간대 없고 국민들은 답답해하고. 누가 후보로 결정돼도 검정할 시간이 없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나라를 책임질 사람들이 장난만 벌이고 있으니 국민들의 눈길은 곱지만 않다.

현실정치를 모르는 안철수 후보에 한마디 한마디가 기존정치인의 가슴에 못을 박고 무시하고 50년 정당이 교수보다 못하다고 야단치고 하니 말이다.

말 그대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민주당은 뭐야 서울시장 후보 못 내고도 망신당했는데 국가원수 후보마저 못 낸다면 식물 정당에 국제적 망신이다.

문재인 후보도 답답하긴 마찬가질 것이라고 본다. 50년 전통의 야당이 대통령후보를 못 낸다면 4.11총선에서 민주당을 밀어준 국민들 또한 망신을 당한 형국이다.

만약 안철수후보로 단일화가 되었을 경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민주당국회의원도 참으로 답답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대통령. 문재인 국무총리. 아니면 문재인대통령 안철수 국무총리 이런 식으로 정권을 잡는다면 국민들은 불행 빠지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권력 나눠먹기 때문이다.

문재인 안철수 둘 계산처럼 정권을 잡아놓고 새로운 정당을 창당해야 따르던 무리들을 챙겨가며 자기들의 잔치 상에서 자화자찬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잔치를 벌이는 사이에 국가 안보는 무너지고 보수와 진보간의 갈등만 깊어질 것이다.

안철수교수는 중도로 바라보는 국민들이 많았기에 진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과 손을 잡으면 우리나라는 완전 보수와 진보 둘로 나눠줘. 갈등만 깊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대학교수가 종북세력과 손을 잡고 나라를 망치고 잇다는 국민들의 아우성 소리를 안철수교수는 귀기우리고 과연 국민을 위한 최선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 해줄 것을 당부한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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