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도시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 청취와 토론의 장을 갖고자 '문화가 흐르는 도시가로'라는 주제로 제11회 도시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포럼은 그 동안 행정기관이 주도해온 기능위주의 가로 공간 조성에서 문화와 예술이 가미된 시민소통 중심의 문화디자인으로 변화시켜 나아가는 정책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 서울연구원(구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위원인 나도삼 박사가‘도시디자인 그 방향전환을 위한 제언’을 통해 문화가로의 형성 요인과 성공요건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도시가로의 문화적 변화 양상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길환 청주대 문화산업디자인 혁신센터 부센터장은‘청주시 문화예술거리 조성계획’에 대한 추진 현황과 인접 도시들의 도시가로 활성화와 문화공간으로의 발전 노력들을 소개한다.

또한 대전대학교 전영훈 교수는 대전의 문화디자인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대전의 현 도시가로의 문화정체성 찾기에 대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선 대전시 도시디자인포럼 위원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과 현 대전시 가로경관정책에 대한 방향제시 등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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