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댐은 가뭄, 수질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관리체계 근무를 시작했다.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위옥량)에 따르면, 금년 여름철은 장마와 폭염, 유례없는 연속적인 태풍 내습 등의 이상 기상현상이 속출한 한 해로, 홍수기간(6.21~9.20)중 대청댐 유역에는 예년의 144%에 해당하는 1,041㎜의 비가 내렸고, 원활한 홍수조절을 위해 3회에 걸쳐 22일간 수문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볼라벤과 덴빈, 그리고 산바가 연속적으로 내습하는 어려운 물관리 여건속에서도 금강수계 용담~대청댐의 효과적인 홍수조절로 태풍 ‘산바’ 내습시에는 하류 하천 수위(금남수위표 기준)를 5.1m를 저하시켜 하류 홍수피해를 저감하기도 했다.

또한, 홍수기 종료시점(9.20)에는 12억㎥(EL.76.96m, 저수율 80.6%) 의 풍부한 물을 확보하였으며, 확보된 저수량은 대전․충청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하천 수질개선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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