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중심 도시인 서구가 축제다운 축제가 없어 문화 볼모지로 전락되는 현상에 지역 주민들이 아쉬워하고 축제 개최에 대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설문과 연구용역을 거쳐 구민화합과 문화예술도시로서 자부심 고취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개발한 도시형 축제인 '프리 페스티벌'를 먼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일상탈출! 가족사랑.세대공감!" 서구민의 날 기념 '프리 페스티벌'

대전 서구는 제23회 구민의 날을 맞아 “일상탈출! 가족사랑.세대공감!”의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도시형 축제인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 한다.
'프리 페스티벌'은 가족(Family), 오락(Recreation), 체험(Experience), 즐거움(Entertainment)의 의미를 내포한 영문의 이니셜 조합으로써 일상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가족과 세대가 함께 오락과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시형 축제이다.
서구는 프리 페스티벌의 의미를 살려 그 동안 분산 개최되던 각종 행사를 연계 통합해 개최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 절감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한가운데 5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성대한 불꽃놀이로 프리페스티벌의 첫날 행사가 마무리 된다. 축제 첫날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6일 오전 9시부터 갑천 메인무대에서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프리 페스티벌의 프로그램들중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먼저 참생활박람회는 신기술발표, 프랜차이즈 창업관, 작품전시 등이 있다. 또 청소년트로트가요제로 충청권 결선대회 및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충청샘머리백일장에는 시 및 산문 글짓기, 식전 마술공연이 개최된다. 주제행사로 가족놀이 한마당, 우리가족 사랑의 편지&국제전화무료통화, 상설행사로 길거리공연, 어린이 놀이공간, 아름다운 나눔가게 Open 마켓, 체험행사로 전래놀이, 건강체험, 압화, 네일아트, 방향제 만들기, 부대행사로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지역특산품, 자매도시 특산품, 먹거리 장터, 갑천 누리길 녹색체험으로 가족캠핑, 반딧불이 먹이(다슬기)주기 등 12개 분야 35개 프로그램 110개의 코너에서 다양하고 푸짐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현장인 엑스포교부터 둔산대로에는 메인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메인무대쪽에는 행사장 전역을 축제 분위기 조성, 원거리 시점에서 축제임을 알 릴 수 있도록 서치라이트 12대 메인무대 주변 배치하고 야간 비주얼 멀티 영상쇼를 위한 중앙부대 이벤트용 레이져 1대 설치, 고부쇼를 위한 조명 시스템(1SET), LED 조형물 설치해 주간에는 체험위주로 야간에는 보고 즐기는 축제를 즐길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리 페스티벌을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대전을 대표 할 특색 있는 도시형 축제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총무과는 소관 담당분야별 추진 사항에 대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하고, 누수 없는 준비로 이번 축제를 완벽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푸드코너(음식점) 외에 재래시장과 부녀회 등에서도 족발, 수육, 김밥, 잔치국수 등 음식류를 판매할 예정이나 행사기간 임시시설에서 조리음식이 판매됨에 따라 식중독 등 식품위해 사고 우려를 대비해 음식점, 부녀회, 재래시장의 취급음식이 중복되지 않도록 품목을 단일화하고 식자재와 조리음식에 맞게 냉장 또는 온장설비를 갖추도록 사전안내하고 행사기간 중 조리식품 등을 취급하는 운영자 및 종사자에 대해 참생활박람회 사업설명회시 사전 위생교육을 실시하여 식중독 등 식품위해사고 차단해 위생문제로 인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프리 페스티벌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는 것이다. 이는 프리 페스티벌 행사중 '어린이 놀이공간'을 설치 운영하기 때문이다. 엑스포 시민광장 내 상설행사장에 설치되는 어린이 놀이공간은 게임종합 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 5종 세트는 무료로 운영되며 1일 1000여명의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처럼 프리 페스티벌은 개개인만의 축제가 아닌 가족모두 구민 모두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되는 축제이다.
이와 함께 모든 축제에서 대두되는 교통 및 주차 문제와 관련해서 정부대전청사,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한밭수목원 등 1750면의 인근주차장을 확보하고 축제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 홍보 및 인근 거주주민 도보로 행사장 방문 안내해 교통 및 주차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박환용 청장은 "프리 페스티벌을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기 위하여 미비사항을 보완하여 대전을 대표 할 특색 있는 도시형 축제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축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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