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소방서, 10월까지 계룡산에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는 계룡산 산악 안전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2달간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서서히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계룡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와 더불어 산악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119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계룡산에서 총 66건의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32건을 등산목 안전지킴이가 출동하여 24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10월 31일까지 2달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55명이 토․일요일․공휴일에 계룡산 일원에 배치되어 사고다발 등산로 순찰근무 및 사고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발생시 사고 지점까지 출동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여 출동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신속한 응급처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며, 안전한 등산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지난 2007년 등산객 안전을 위해 발대하였으며, 등산객이 많은 4~5월과 9~10월의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하고 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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