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쑨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3대 부원장 -

- 쑨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3대 부원장 -

충남 아산 순천향대(총장 손풍삼) 공자아카데미 제3대 부원장으로 쑨첸 중국 텐진외국어대 교수(사진)가 부임했다.

신임 쑨첸 부원장은 “종전 교육사업으로 진행된 순천향대 재학생 특성화 교육인 중국어 교육과 아산시 초, 중학생 방과후 수업 지원,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내 ‘산해관’에서 진행되는 문화교육사업, 중국문화탐방, 중국어캠프 등 크고 작은 중국의 언어문화 알리기 사업을 토대 위에 좀 더 내실있는 공자아카데미 사업에 대해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쑨 부원장은 그러나 한, 중 수교 20주년의 해에 부임한 만큼 순천향대와 아산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보다 나은 중국 언어문화 교육과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내실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순천향대 재학생에 대한 중국어 수업 지원을 계속하되 좀더 특성화시켜 중국문화와 결합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선 그동안의 진행된 중국어 수업에 대한 강의평가와 중국인 강사들의 강의능력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교과과정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것은 향후에 있을 중국 교육부의 평가도 대비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순천향대 재학생 중국어교육을 중국측 교안(敎案)과 한국내 지원을 어떻게 결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고민하겠다.

▶ 한, 중 수교 20주년의 해에 교육적 차원의 발전적인 방안을 찾는다면?
크게 두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중국측과 한국측이 공동으로 교육을 위한 언어, 문화, 경제를 포괄하는 ‘한,중 합작교육전문연구소’를 설립하고 공동의 문제에 대해 발전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육과 문화가 다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보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노력들이 실질적인 한,중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또 다른 하나는 중국 텐진외국어대와 순천향대간 양교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이다. 현지 사무소가 개설되면 중국 현지 학생들을 직접 상담하고 유학에 관한 업무를 현지에서 진행하게돼 실질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대학간에는 교류확대를 위한 ‘밀착형 모델’로 양 대학 학생들의 확대된 교류가 가능하다고 본다.

쑨 부원장은 이와는 별도로 그동안 추진됐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자체적인 발전방안을 찾고 텐진외국어대와 순천향대간 교류발전을 위한 중간자 역할에도 충실할 것과 지역내 교육발전을 위해서 순천향대와 지자체인 아산시가 추진한 중국 언어문화 보급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쑨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부원장은>

- 1975년 중국 텐진 출생
- 1994~ 1998년 : 중국 연변대학교 조선어학과 졸업
- 1998~ 2004년 : 중국 텐진외국어대 국제교류처 국제교류(한국) 담당
- 2005~ 2010년 : 중국 텐진외국어대 빈해(濱海)캠퍼스 빈해외사학원 부원장
- 2010~ 2012.8 : 중국 텐진외국어대 국제교류학원 부원장
- 2012.9~ : 한국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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