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통일당 아산시당원협의회는 확대당직자회의 에서 당협위원장 이명수 의원에게 보다 확고한 아산발전과 새로운 정치쇄신을 위해 선진통일당을 탈당, 새누리당에 합류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후 14시 아산시당협사무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는 부위원장, 운영위원, 남·여 읍면동 협의회장, 고문단, 자문위원단, 당원 및 후원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2012년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지난 4.11총선에서 아산시민들 중 새누리당 입당을 전제로 지지해준 유권자가 상당수였으며, 또한 총선 후에도 아산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는 시민여론을 취합, 선진당 탈당과 새누리당 입당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선진통일당은 이회창 전 총재 탈당, 이인제 대표 사당화, 대선후보 불투명 등 사실상 충청권 대변의 동력을 상실했으며, 최근 종북세력과도 같은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건강한 보수연합의 필요성이 시급하고 이명수 의원이 이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아산시당협의 움직임은 어제인 28일 김응규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등 새누리당 인사와 전 한나라당측 유력인사들의 ‘새누리당 및 박근혜 후보 합류 촉구’ 서한과 맞물려 이명수 의원의 거취와 행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산시당협 김재봉상임고문은 진정한 아산과 충청의 발전을 위해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게 합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이를 전달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우리 아산에서는 황명수 의원 이후 첫 다선의원을 배출했고, 이제는 힘있는 정당에서

새로운 아산발전과 정치쇄신의 길을 열 때가 되었다”는 점 등을 이명수 의원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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