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에 날아온 간판 맞고 쓰러진 70대 노인 -

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에서는 지난 28일 하루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및 시설물 등, 피해신고가 무려 38건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현장 수습 및 제2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토록 조치,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순찰활동으로 쓰러진 안내표지판을 발견하는 한편, 인명을 조기에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지난 28일 16시 40분경 둔포파출소 오성환소장과 정현호경장은 45번국도 맞은 편 도로 갓길을 걸어오는 노인이 보였고 그 순간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노인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현장에 도착, 피해자(이00, 75세)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긴급요청하는 한편 제 2의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피해자는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고 후두부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나 확인결과, 약간의 뇌출혈이 있었을 뿐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아산경찰서에서는 현재 낙과피해가 심한 농가를 파악하고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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