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대전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은 2013년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 도시로 대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은 2004년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를 치른 전남 순천과 마지막까지 유치 경쟁을 벌였다.


국기원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전문 선수가 아니라 국기원 단·품증을 소지하고 출전국의 국적 또는 영주권이 있는 태권도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지구촌 태권도인의 잔치다.

일반 대회와는 달리 겨루기가 아닌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남구 테헤란로 국기원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서울 =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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