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소방서, 간판 등 낙하물 고정 및 침수도로 통행자제 당부 -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강력한 위력으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볼라벤은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에 버금가는 규모로, 올해 가장 강력한 대형 태풍으로 발달하여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어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7일 오전 09시부터 전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의용소방대 20개대 618명을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동원체세를 확립하는 한편 시․군․경찰서․한전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체계 유지에 들어갔다.

또한, 수난구조 및 배수장비가 100%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인접 소방서 광역출동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간판 등 낙하위험 시설물을 고정하여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조치하고, 외출과 침수도로 통행 자제와 더불어 대피장소를 파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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