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25일 온양용화중학교 미르관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능력,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을 위한 아산시 중3학생 스마트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진로캠프는 고입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학과를 고려해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진로캠프는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아산시진로진학상담교사 15명이 참여해 8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학 고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앞서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은 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수차례 협의회를 통하여 캠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진로캠프는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시켜, 학생 개인별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진로탐색 및 진로선택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자신의 흥미유형과 특성 이해를 통한 목표와 꿈의 구체화 및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심리검사, 진로설계, 골든벨, 학습상담, 고교탐색 등을 체험했다. 또 ‘다중지능검사-나의 강점 찾기’ ‘너 스티브 잡스 아니’ ‘상위 1% 학습법’ ‘너 어느 학교에 갈래’ 등의 부스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너 어느 학교에 갈래’부스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관내 고등학교 현직 교사의 상담과 입학안내를 받았다. 금번 진로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이 ‘내고장 학교’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결 같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 할 것이라 했다.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진로캠프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와 고교를 선택할 수 있었으며 “캠프에서 만난 교사와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후 각자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부스체험 활동을 통해 고교선택과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산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진로캠프에 많은 학생들이 희망했음에도 인적·물적 제한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금번 진로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자기분석을 통해 내안의 소망과 숨겨진 가능성을 찾고, 목표의식에 대한 실천전략을 확고히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진로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이 고교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진로캠프, 고입 입시설명회 등을 통하여 아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가 내고장 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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