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소방서, 공주대교서 21개 유관기관 합동 실제훈련 실시 -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는 23일 오후 2시 공주대교 및 둔치 일원에서 2012년도 을지훈련 관련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군의 특수작전부대가 공주대교를 폭파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이에 따른 복구대책 수립,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제체제 구축 및 신속한 사고 대처와 복구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오후 2시 정각 실제 훈련이 시작되자 적군을 가장한 5명이 수류탄 등을 동원하여 공주대교를 폭파하면서 교량이 붕괴되고,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 및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공주대교 밑을 지나가던 시민이 즉시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출동한 소방관과 119구조대원들은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공주시, 공주경찰서, 군부대 등 21개 유관기관 및 단체 200여명과 소방차 등 42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진진하게 훈련에 임했다.

채수철 공주소방서장은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들은 국가안보 강화 및 유사시 피해발생에 따른 위기관리 능력 배양이 필요한 만큼, 이번 실제 훈련을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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