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정은수) 구급대원(사진 지방소방장 구재명, 지방소방사 이선규)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한 20대 환자를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리로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박일(남,29)씨는 지난 11일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심정지로 인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구급대원은 제세동기를 이용한 전기충격(1회)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잠시 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기 시작한 걸 확인한 구급대원은 백밸브마스크(BVM)을 사용해 박씨의 기도확보를 실시하며 태안보건의료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응급처치를 실시한 구재명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 발생시 5분 이내 심폐소생술 실시여부에 따라 생사가 좌우된다.”며 “구급대원으로써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인천 소재 OO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상태 호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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