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경상북도 성주 국제 하키 경기장에서 열린 제 2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에서 유성고등학교(교장 정호진)가 4강전에서 담양공고(전남)를 2-1로 승리한데 이어, 19일 결승 경기에서 충남 아산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유성고는 결승전에서 전․후반 4-4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도 무승부 이후 패널티 슛아웃으로 3-2를 기록하여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

이번 승리는 유성고 하키팀이 1988년 창단되어 1990년, 1991년 2회의 우승을 한 후 21년 만에 이룬 쾌거다.

유성고는 2010년부터 이선애 감독과 김성필 코치의 지도로 12명의 선수가 혼연 일체되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고, 이재석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성필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했다.

정호진 교장은 “앞으로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며, 유성고등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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