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파악보다 업체두둔

<속보>레미콘과 호안블록 등을 생산하는 아세아산업개발이 재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제품을 공장 주변에 무단으로 매립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청 녹색환경과 장 모계장이 진실을 파악하기 보다는 업체를 두둔하고 나서 직원과 업체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본보 20일자 사회면 보도>

이같이 불법 행위가 수년간 이뤄져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세종시청 녹색환경과의 장 모계장은 불법매립 의혹에 대해 굴착작업도 하지 않고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심지어 장 모계장은 불법매립의혹에 대해 철저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으나 문제가 없는데 왜 굴착을 해야 하냐며 욕설까지 했다.

이 회사는 호안블록과 수로관 등 3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량제품 등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발생한 폐기물이다.

수천t의 폐콘크리를 파쇄·분리해 재활용 처리과정을 거쳐 2차 제품을 생산한다고 알리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폐콘크리트를 이용해 2차 제품을 생산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생산된 제품에 대해 강도나 품질이 저하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청 녹색성장과 장 모계장은 아세아산업개발 공장장실에서 버젓이 앉아 기자면 다냐며 막말을 퍼붓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며 업체 측을 두둔하고 나서 장 모계장과 아세아산업개발측의 직원간의 유착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 시민(53,조치원읍 남리)은 “행정단국이 아세아산업개발 불법매립 의혹에 대해 철저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적당하게 넘어갈려고 한다면 이는 세종시장의 공무원 교육을 잘못 시켰거나 공무원들의 반부패나 청렴 의무위반에 해당 된다” 고 지적했다.

세종시청 녹색성장과 장 모계장은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과 관련해 매립 사실을 목격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굴착작업을 할 수 있냐며 업체를 비호했다.

세종=이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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