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산YMCA.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서산 풀뿌리 시민연대 참교육 학부모회. 등 4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이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
서산YMCA. 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서산 풀뿌리 시민연대 참교육 학부모회. 등 4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은 20일 오전10시 서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산에서 발생한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 성폭행 사건(16일7보도)과 관련,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서산시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당국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과 사회적, 성적 약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성폭력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일로 알게 된 L모 양(23·여·대학생 4년)이 다른 남자를 사귀며 만나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여관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나체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지난 14일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모(37·동문동)씨를 구속했다.

서산소재 유명한 피자가게 주인이 20대 아르바이트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고 성관계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차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 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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