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국가비상사태 대비 을지훈련 실시

금산소방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소방서 3층 회의실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금산소방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2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지난 1968년부터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이 참여해 비상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생활안정,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20일 A시 전직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국가위기상황 시 테러대비, 비밀문서관리, 재난복구, 사이버공격대비,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전시 피해 응급복구 등 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연습훈련으로 소방대응태세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전쟁직전에 발생 가능한 각종 국가 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며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실전적인 전시 직제를 편성 운영하고 국민생활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산=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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