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소방서, 15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하여 총 31건 처리 -

공주소방서(서장 채수철)가 지난 15일 시간당 60mm가 넘는 기습 폭우 속에 31건의 배수 및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16시 10분 공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시키고 산사태로 인한 고립사고 및 주택침수 등 총 31의 현장에 출동하여 1명 구조, 62톤의 배수활동을 펼쳤다.

실제로 18시 33분경 정안면 장원리에서는 산사태 발생으로 주택에 있던 최모씨(여, 81세)가 매몰되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57명이 1시간 동안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 병원에 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으며, 신풍면 조평리에 위치한 K요양병원이 침수되어 소방공무원과 신풍면 의용소방대원들이 포크레인 및 배수펌프 등을 동원하여 긴급 배수활동을 벌였다.

또한, 신풍면 쌍대리 도로상에 나무가 전도되는 등 도로내 차량통행 불가로 인한 나무 제거작업 활동도 펼쳤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폭우로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된 곳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119에 신고하면 신속히 출동하여 배수 및 복구활동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공주=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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