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전광역시 척수장애인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10일(금) ~ 12일(일) 2박 3일 여정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와 대한장애인럭비협회의 주최 하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휠체어 럭비 16개 팀(쿼드 7팀, 오픈 8팀)과 일반부 4팀으로 구성되었고, 전국 200여명의 선수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제2회대전광역시휠체어럭비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식전공연과 대전시의 각계인사들이 자리를 빛내주었고, 대전광역시럭비협회 고문인 황경식 대전시의원의 개회와 대회기 전달로 행사를 시작했다. 또한 CMB대전방송의 결승전 중계방송을 통해 휠체어럭비대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단법인 대전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 황경아 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중증장애인이 참 가한 큰 행사로 행정기관의 지원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구청인 중구청의 무관심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충남장애인체육회 등 타 지역 관계자들의 관심과는 반대로 2박3일 동안 직원들조차 방문하지 않은 대전시장애인체육회의 태도에 아쉬울 따름이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휠체어럭비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회를 거듭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뜻을 밝혔다.

경기 순위는 쿼드부 1위 인천텀블러, 오픈부 1위 서울휠라인P, 일반부 1위 동서대가 차지했으며, 중계방송은 8월 18일(토) CMB대전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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