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갈취 등 학교폭력 가해 자퇴생 검거

당진경찰서(서장 송정애)는 지난 2일 후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습갈취)로 당진시내 모 고등학교 자퇴생 A군(16세)을 검거했다.

속칭 ‘일진’으로 통하는 A군은 모 중학교 재학 당시부터 1년 후배인 피해자 C군(14세), D군(14세)으로부터 약 1년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금원을 갈취하고 폭행했다.

조사결과 A군은 피해자들이 평소 A군에게 겁을 먹고 있는 것을 이용해 유흥비, 교통비 등이 부족할 때마다 자기집 앞으로 불러 돈을 갈취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초까지 상습적으로 63회에 걸쳐 약83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경찰관을 멘토로 지정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다.

당진=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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