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장은 비좁고 부대시설도 턱없이 부족

지난4일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에서 열린 독살체험 행사에 주최 측 예상보다 2배에 가까운 체험 객이 몰려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행사는 삼길포우럭축제위원(차풍호위원장)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후원한 행사로 돌로 바다에 담을 만들 놓았다가 물이 빠지면 물고기를 잡는 전통 방식 행사이다.

주최측 예상보다 많은 체험객이 참가 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 이유는 주최 측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체험 객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 2배정도인 500명이 참석해 미리 준해놓은 독살체험장은 비좁고 물고기는 적고. 부대시설 또한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많은 체험객이 참가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안 길에서 체험장으로 내려가는 통로는 난간대 한 구간을 뜯어내어 바위돌로 쌓아 만들어 체험객이 미끄러지는 불상상도 있었다.

그리고 주최 측이 물고기를 너무 적게 준비해 체험객이 절반이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해 불만을 사기도 했다.

태안에서 왔다는 L씨는 우럭 한 마리에 1㎏ 으로 보면 300마리인데 이에 비해 체험객은 500명이 넘어 보이는데 주최 측 준비가 부족했다며 실망스런 말을 전했다.
사진/ 삼길포 독살체험장이 비좁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산=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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