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 청각장애인 위한 수화 배워

당진경찰서는 24일 오전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수화 배우기”를 가졌다.

이날 교육은 함미선 전문 수화통역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112신고 등 긴급상황시 청각장애인과 경찰관과의 의사소통 해결과 청각장애인의 입장을 헤아려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수화교육을 받은 한 경찰관은 “신고출동으로 청각장애인을 만나면 인사조차 나누지 못해 민망한 경우가 많았다”며, “다음에 만나면 오늘 배운 수화로 꼭 인사를 해 감동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경찰서는 모든 경찰관이 청각장애인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진=최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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