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취소시 환급거부, 과다한 위약금 공제

펜션 이용관련 소비자불만·피해가 빈발하고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 대전본부가 2010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대전·충청 지역 펜션관련 소비자상담·불만 272건을 분석한 결과, ‘대전’ 지역이 113건(41.5%)으로 제일 많고, ‘충남’ 지역 93건(34.2%), ‘충북’ 지역 66건(2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구이유별로는 계약해지·해제 등 계약관련이 173건(63.6%)으로 가장 많고, 단순 문의·상담 39건(14.3%), 가격·요금 등 21건(7.7%), 부당행위 19건(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자상담·불만은 2012년 1월 ∼ 6월말 현재 벌써 55건이 접수되어 전년 동 기간의 43건을 상회하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펜션관련 소비자불만·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 대전본부는 펜션으로 인한 다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전 환불규정 및 시설을 꼼꼼히 따져보고 예약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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