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이재승)에서는 지난 21일, 아산시 송악면 강당골 계곡에서 경찰과 북한이탈주민 35명으로 구성된 비둘기 봉사단이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비둘기 봉사단은 강당골 계곡에서 무더위로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 줍기와 등산객을 상대로 서로 존중과 배려한다면 우리사회가 하나가 되고 더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의 마음이 될 때 통일도 멀지 않을 것이라는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 캠페인을 펼쳐 이곳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그간 비둘기봉사단에서는 노인요양원을 비롯한 청소년 육아원, 독거노인 가정, 유원지 등에서 청소와 자연보호 활동, 노인 무료식사 제공, 청소년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비둘기봉사단의 후원을 담당하고 있는 아산경찰서 구자관 계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우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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