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장사씨름대회 청정청양에서 ‘팡파르’
- 제1회 씨름의 날 국가 기념식도 함께 열려 -

0608_2010청양장사씨름대회모습.jpg

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가 주최하고 청양군씨름협회(회장 장방현)가 주관하며 청양군과 KBS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는 2012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는 태백장사, 22일 금강장사, 23일 한라장사, 24일 백두장사 등 4체급별 장사가 결정되며 모든 경기는 KBS1 TV를 통해 생중계로 전국에 방영된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청양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대회규모의 씨름대회로써 전국의 씨름 선수들이 총 출전할 예정이다.

씨름대회 참가선수들의 힘과 기량이 펼쳐지는 청양군민체육관 입장은 무료이고 경기당일인 21일 오전 10시부터 예선전 경기가 진행된다.

TV 중계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1TV에서 방영되며 특히, 인기가수 현철, 배일호, 김혜연, 한영주 씨 등의 공연과 경기 중간 중간 자전거, TV등 경품추첨도 곁들여져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씨름진흥법이 시행되어 매년 단옷날을 ‘씨름의 날’로 제정하고 그 원년인 올해 청양에서 열리는 단오장사 씨름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 국가행사인 ‘제1회 씨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우리 민족은 씨름을 통해 서로 단결하고 화합하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혜를 배워왔다”며, “우리 모두가 공유해야할 소중한 문화적, 정신적 가치가 내포되어 있는 전국 씨름대회가 청양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경승용차, 자전거, TV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 했다.

또한 청양에서 열리는 ”제1회 씨름의 날“ 기념식을 통해 씨름이 더욱더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장방현 청양군씨름협회 회장도 “예부터 단옷날은 씨름을 하면서 민족고유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2012 청양 단오장사씨름대회를 통해 우리 민속경기인 씨름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정상범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