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용띠의 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 새로운 지도자를 뽑기 위한 선거가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는 선거정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월 1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대선 승리의 기선을 잡기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산된다. 특히 이번 총선은 그동안의 선거와 달리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전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여야가 참신한 인물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총선 15여일을 앞두고 각 당의 지역구별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한다. <편집자 注>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 건설위한 충청대통령 배출 힘 보탤 것”

대전 서구(갑)
송종환 자유선진당 후보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이상하게 들리겠으나 저는 충청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했습니다. 20여년간 갈등과 시기에 찬 패권 정치패러다임에 물들어 있는 영·호남의 기득권에 맞서 국민통합과 개혁을 담당할 수 있는 지도자는 바로 내 고향 충청도에서 나와야 한다는 걸 깨닫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 실패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충청권에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뛸 것입니다. 세 번째는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자유선진당과 함께, 송종환과 함께한다면 새로운 선진 대한민국 건설과 국민화합, 충청대통령을 반드시 배출할 수 있음을 약속하겠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업적)에 대해 소개한다면

고려대학교를 입학한 후 군사독재와 피폐한 서민의 삶을 직면하면서 큰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민주화 데모와 강제징집, 상시감시와 아무 이유없이 내무반을 6번이나 옮겨야 했던 고난의 군 생활. 그러나 그 참담했던 고통마저 저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살아서 군대를 제대하고 학교가 아닌 노동자의 삶 한 가운데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1996년 노동운동만으로는 진정한 노동자의 삶의 개선과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절실하게 느끼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던 중 함께 운동하던 이들과 정치개혁시민연합을 만들어 조직국장을 맡아 정치개혁 시민운동에 나섰습니다. 이어 문민정부 출범에 앞서 나라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으로 개혁과 통합을 여는 푸른 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맡아 새로운 대한민국의 조감도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운동도 현실정치에서 한걸음 떨어진 훈평꾼에 불과하다는 한계에 직면하고 고심하던 차에 현재 자유선진당 이인제 의원의 대통령선거 운동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충청 대권론은 좌절되었고 그 기간 중 저는 이인제 의원과 함께하는 정치적 동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2002년에는 당장 국회의원 배지가 눈앞에 보였는데도 의리와 충청 대권을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새천년민주당 대전중구지구당 위원장직을 버리고 다시 삭풍의 거리로 나섰습니다. 어느새 저는 정치 입문하지 5년.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가혹한 탄압에 맞서 무죄투쟁을 승리했지만 이미 심신은 지쳤고 불타올랐던 청춘의 회한이 밀려왔습니다. 그동안 국민 앞에 큰소리로 외쳐왔던 구호와 약속이 저의 외침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손을 잡아주었던 사람들의 맑은 눈망울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저는 다시 야인으로 돌아갔고 지난 10년 동안 반성과 자숙, 숙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민생활체육 대전광역시 육상연합회 회장으로 몸살림운동협회 초대 사무총장으로 아이건강국민연대 정책위원장으로 IT전문시민레저산업 기업인으로 묵묵히 길을 걸으며 진짜 사람 냄새나는 송종환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를 내세우고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오만과 독선이 아니라, 노동자를 이끌고 민중을 지도하고 시민의 대표 권력자가 아니라, 퇴근하는 길에서 만나는 평범한 시민이자 따뜻한 살 내음이 나는 서민 삶 그 자체가 되기 위한 숙련의 시간이었습니다.
2011년 12월 자유선진당 중앙당 청년위원장 직을 맡아 정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0년만에 정치를 다시 시작했는데 10일 만에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 3명이 사익을 쫓아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저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패륜적 정치는 더이상 벌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국회 앞에서 10여일간 탈당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창당대회장까지 쫓아가 패륜정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대안 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 대전역에서 1인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당의 전략공천 1호로 대전 서구 갑에 공천을 받았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어느 당도 이기지 못한 민주당 아성 대전 서구 갑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충청이 중앙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요 공약에 대해 소개하면

도심형 중·서민층 실버타운 해피타워 건설로 즐거운 노년을 보장하겠습니다. 해피타워는 노인복지의 틈새인 영세민을 제외한 중산층 이하 노인인구를 위한 노인전용 복지주택입니다. 도심형 중·서민층 노인복지주택, 해피타워는 독립된 주거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분양 또는 임대를 통하여 급식, 주거의의 편의 등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지 않습니까?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22년 75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평균수명도 굉장히 높아졌거든요. 하지만 대부분 55세 이후에는 직장에서 은퇴하기 때문에 수입이 없는데 이때 가장 불안한 것이 거주지. 바로 집입니다. 따라서 노년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노인전용 복지주택이 필요한 것입니다. 18대 충청대표 대통령, 절대 꿈이 아닙니다. 18대 대선에 충청 대권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충청대표 대통령을 만들겠습니다. 절대 꿈이 아닙니다. 충청대통령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민·관·정 국민복지예산조정위원회 신설로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복지예산 균형 편성하겠습니다. 국가경제 발전을 앞세워 국민 복지를 외면해온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국민복지만을 중시할 경우 장기적인 국가경제 발전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국민적 합의를 통해 복지와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논산-대전간 충청권 광역철도권과 대전지하철 2호선 조기 착공 하겠습니다. 2015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조기에 앞당겨 실시하고 대전지하철 2호선 건설을 조기 착공토록 하겠습니다.

▲후보자의 장단점은

장점으로는 젊고 실천하는 후보입니다. 서민과 함께 그 고단한 삶을 함께했고 서민과 국가의 위한 시대정신을 지키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단점은 구태 정치에 물든지 않아 적당히 타협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잘잘못을 지적합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전반기를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체제가 공급자(교육관련 정부 및 학교. 기관) 으로 시대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해 구시대적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원점에서 수요자(학생,기업 등) 중심,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자 합니다.

▲서구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도마동과 변동 등 원도심지 개발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침체된 것입니다.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선진당 소속인 염홍철 시장님과 박환용 서구청장님과 긴밀히 협의하여 원도심 개발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그동안 진전이 없는 기정동 첨단산업단지 문제도 시급히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서구의 경제발전을 위해 대전지하철 2호선 신설과 논산-대전간 충청권 광역철도권 착공도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맞춤형 복지와 보편적 복지에 대한 견해

저는 인간의 삶이 인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최저가 아니라 최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국가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한 끼 식사를 건강을 위해 활기찬 생활을 위해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지만 자신의 처지에 맞춰 메뉴와 식비를 정하듯이 복지도 국가의 재정상태와 미래발전을 전제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민·관·정 국민복지예산조정위원회를 신설, 국민 모두가 동의하고 합의할 수 있는 복지예산 배정, 지속가능한 복지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은

학생폭력의 원인은 바로 가정과 학교에 있습니다. 지금 언론과 전문가들은 게임중독과 인성파괴 등을 얘기하지만 실제 폭력의 원인은 가정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작은폭력을 용납하는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든 작든 폭력은 폭력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떠한 폭력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야 하며 스스로 폭력은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과 학교에서부터, 부모와 선생님부터 아이들에게, 그 이름이 사랑의 매 든 훈육을 위한 체벌이든 직접적으로 체벌을 가하는 폭력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폭력에 관대한 문화가 무시무시한 큰 폭력을 키우고 조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돌아온 송병장, 서민의 벗 저 송종환은 국민여러분과 함께하는 보통 국회의원, 충청 출신 대통령을 배출시켜 충청의 자존심을 살리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대통령을 배출한 충청도가 되어 당당하게 충청 중심의 중앙정치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많은 것이 부족한 저이지만 서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시대를 열겠다는 진심만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이 새로운 후보, 새로운 미래를 선택하실 때 서구 갑과 대전,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열립니다. 새로운 선택은 항상 신선합니다. 충청의 당당한 선택, 대전 서구 갑의 유쾌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 이 기출 편집국장
정리= 김정환기자

<후보자 약력>

1962년 5월 10일 출생 (만49세)

1975년 대전 목동초등학교 졸

1978년 한밭중 졸업

1981년 대전고 졸업

1981년 고려대 교육학과 입학

1996년 고려대 교육학과 졸업

2001년 3월 대전대학교 국가 산업 정보 대학원 국가 안보학과 입학

2003년 3월 대전대학교 국가 산업 정보 대학원 국가 안보학과 수료

경력사항

1984년 육군 병장 만기전역

1985-1986년 직선제 및 민주헌법쟁취 노동자 투쟁위원회 위원장

1987년 서울남부지역 노동자연맹 사건으로 구속

1988년 개천철 특사로 사면복권 (1년 6개월 복역)

1990-1992년 정보네트 대표

1993-1995년 (주) 신화 대표이사

1996년 정치개혁시민연합 조직국장

1996년-1997년 사단법인 나라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

1998-1999년 대전고등학교 육능회(60-69회) 초대회장

2000-2001년 개혁과 통합을 여는 푸른네트워크 상임대표

2001-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전 중구 지구당 위원장

2002-2003년 국민생활체육 대전광역시 육상연합회 회장

2004-2009년 사단법인 몸살림운동협회 초대 사무총장, 2대 사무총장

2011년 12월 - 現 자유선진당 중앙당 청년위원장

2012년 3월 - 現 자유선진당 대전 서구 갑 공천자

現 (주)신도C&I 대표이사

現 사단법인 몸살림운동협회 감사

現 금강포럼 사무총장

前 사단법인 아이건강 국민연대 정책위원장

前 사단법인 동북아 평화연대 운영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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