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수장 공천혁명론에 기대한다

-한 대수 정치행정부장-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초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여야 대표가 여성 수장이 되어 한국정치를 이끄는 그야말로 정치적인 여성상위시대?가 도래했다. 양당의 대표들은 지난번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가 신임 인사차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공천혁명을 주제로 환담하면서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국민참여경선제를 실시해 이제는 직접 국민들이 주권행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면 국민의 뜻에 맞는 공천혁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양당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공천혁명을 잘 추진하자며 공천개혁을 화두로 삼아 두 여성정치인의 행보에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크게 통합됐다. 그것이 국민의 요구이고. 민주당도 처음에 그렇게까지 예상은 못했는데 엄청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가해 거의 80만명이 들어왔다며 고무됐다. 더군다나 선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 싶어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되어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지만, 국민들의 생활과 삶에 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너무나 어깨가 무겁다는 한 대표의 발언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혁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완전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해 이제는 직접적으로 국민들이 주권행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고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면 국민의 뜻에 맞는 공천혁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에서도 그렇게 결정해줘서 참 반가웠다고 공천혁명을 강조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한명숙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 대표가 취임일성에서 국민의 생활을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신 모습을 보고 기대를 많이 갖게 된다.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다를 수 있겠지만 국민의 삶을 우선으로 하는 정치목표가 같다고 하면, 앞으로 여야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서로 적극 협력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 되도록 한 대표님과 함께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공천이 어떤 힘 있는 몇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나라당에서는 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에서도 국민경선을 추진하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경선제에 여야 대표가 공감한 것이다.

통합민주당은 모바일투표도 실시했다. 모바일투표가 실시됐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접근하기가 쉬워서 참여요인이 되었다. 공천을 할 때도 모바일선거를 할 예정이다. 동원정치, 조직정치나 돈정치 등 낡은 정치타파를 위해 선거법개정에 대해서 같이 의논하고 싶다며 자료도 전달했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느끼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생각이 같으시기 때문에 특히, 여야의 여성 대표로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박 대표도 화답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또 민주통합당에서도 그런 계획을 갖고 계시는데, 선관위에서 제시했지만 국민경선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해야 되지 않겠는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런데 지금 총선까지 시간이 별로 없고 선거법을 개정해야 된다고 한다. 지금 바쁜 일이 산적해 있지만, 우선적으로 검토해서 양당이 하루빨리 선거법 개정논의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혁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 양당 대표는 앞으로 공천혁명을 통해 정치개혁을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양당 대표들의 말처럼 같이 힘을 합해서 국민의 삶을 더 낫게 하기 위해서, 좋은 정치가 시작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느끼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말을 국민들은 믿고 싶고 간절히 원한다. 또한 여야의 대표로서 앞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국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덕담처럼 우리나라 정치사상 처음으로 여야의 여성 대표가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섬세한 마음으로 가장 후진적인 정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국민들이 간절히 소망하고 있음을 직시하고 간과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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