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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 한민대학교새마을연구원장(현 대전시새마을회장)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과 국민적 참여로 조국근대화의 성장 동력으로, 80년대는 민-관 공조를 통해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크게 공헌 하는 등 국민정신운동으로 성장 했다.

IMF 시대에는 금 모우기운동등을 통해 국가경제를 살려내는데 앞장서 왔으며 현재의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써,세계속에 새마을을 통한 문화영토를 넓혀가는 한류의 새로운 방향 모색으로 성장하여 국격을 높이는 국가적 자산으로 글로벌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거버넌스’의 유발과 함께 UN을 중심으로 정부의 ODA사업, 빈곤퇴치운동, 국민계몽운동, 지역사회개발운동, 국제원조의 수단 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정부수립 후 빈곤을 퇴치하고 국가발전에 가장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운동의 비경험 세대는 새마을운동의 성과에 대해 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새마을운동이 우리의 후대에도 국민대표운동으로써 지속적인 추진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법률로 ‘새마을의 날’을 지정 하여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통해 동기를 촉구하고 있는것과 같이, 나아가 새마을운동의 학제화를 포함한 민,학,정이 손을 잡고 뉴새마을운동을 전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형태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사업의 의존성에서 탈피하여 사회적기업 등 수익사업 모델 개발 및 위탁사업 등을 통해 새마을회가 독립채산제의 재정으로 뉴새마을운동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새마을 단체 간 사업의 상호의존성은 높이고 의사결정의 자율성과 재정의 독립성이 담보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민,관 협치 형태가 유익한 뉴 새마을운동의 모델이 될 것이다.

새마을운동의 학제화를 통해 대학과 대학원에서 새마을학과의 설치 하여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이끌 국내지도자와 글로벌새마을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

새마을운동의 후속세대 육성과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위해 ‘30년전 제정된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의 전부 개정과 대통령직속의‘글로벌 새마을위원회’의 설치와 광역,기초단체에서도 가칭 새마을진흥위원회등을 구성하여 뉴새마을운동의 추진상황,실태,지원대책,개선방안등의 대안을 제시하여 민,관 협치의 새로운 새마을운동 모형을 개발할 필요를 적극 검토 되어야 한다.


특히 새마을운동의 영속적 참여와 민주.복지.통일조국에 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변화.창조.도전의 시대정신의 실천은 청소년의 가치관 확립과 자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청소년 기본법 제40조에 의한 청소년육성 활동단체로서의 활동도 뉴새마을 운동활성화의 대안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시민.사회단체와 차별화된 국민운동으로 추진하기 위하여는 내적 혁신과 외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민의 참여와 신뢰회복, 그리고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 될수 있도록 새마을단체에서는 비전을 제시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 새마을운동가들의 부단한 자기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적 지지와 신세대들의 동참으로 선진 일류 국가 건설을 위해 새마을운동이 거듭 나야 한다는것이 시대의 사명이요 국민적 요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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