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바다이야기 운영 업주 검거.JPG

충남 예산경찰서(서장 최인규)는 지난 13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모 공장부지 관리동 건물 내에서 바다이야기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불법 운영한 업주 A모(43)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고래 출현 주야간 영업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손님을 모집하고, 덕산 읍내리 모처에서 승용차를 이용 업소로 안내하는 은밀한 방법으로 불법 게임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 시골창고, 비닐하우스 등 용의장소 주변에 대해 일제 수색을 실시해 잠복근무 중 이용객들을 차로 실어나르는 증거를 확보한 후 시골 공장주택이 불법 사행성 바다이야기 게임장으로 운영되는 것을 전격적으로 경찰단속반을 투입해 단속하게 된 것이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시골 변두리 지역이 불법게임장 운영의 치안사각지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첩보수집 활동은 물론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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