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김영후)은 병역의무자들 중 불우계층, 지정업체, 복무기관 등의 고충 또는 불만사항에 대해 지방병무청장이나 소관 과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고충을 해결하는 민원해결 상담관제 운영 사례집 발로 뛰는 고객만족 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지난해 현장방문 민원해결 과정에서 병무직원이 겪은 사례를 수록한 것으로, ▲7년간 외부와 단절하고 바깥출입을 하지 않은 20대 은둔형 외톨이가 병무청 직원의 도움을 받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사례 ▲문맹과 건강상의 이유로 6.25 참전 유공자 신청을 하지 못했던 노부부를 대신해 병무청 직원이 유공자 신청으로 혜택을 받게 한 사례 등 40여 건의 병역의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민원 해결 후의 기쁨과 감사, 그리고 병무청 직원의 고민과 보람을 담고 있다.

병무청은 그 동안 친(親)서민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불합리한 규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국민편익 증진은 물론 청렴병무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현장을 찾아가는 민원해결 상담관제 를 운영했다.

민원해결 상담관제 운영으로 생계곤란자, 입영부대 반복 귀가자, 지정업체 전직 희망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따뜻한 관심 표명과 배려를 함으로써 최근 우리사회 최고의 화두인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후 청장은 "현장을 찾아가는 민원해결 상담관제 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병무행정이 국민들로부터 한층 더 신뢰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청렴병무청 5000일 달성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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