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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들의 민원처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민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 갑질행위의 근절에 팔을 걷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규제개혁과 국민 불편 해소로 경제살리기 차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민들이 접수한 민원이 정해진 기한 내에 업무처리가 되지 않으면 인허가가 된 것으로 간주하는 인허가 간주제를 대폭 확대하는 등 민원 개선책 201개 합리화방안도 마련했다. 공무원 갑질행위를 막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돼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를 열고 인허가 관련 공무원의 갑질을 개선하기 위해 정해진 기한 내 업무를 처리하지 않으면 인허가가 된 것으로 간주하는 ‘인허가 간주제’ 도입을 대폭 확대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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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 인구 증강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도감독이 철저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노인어르신들의 장기 요양기관 설립과 퇴출기준을 강화하고 수급자의 갱신절차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적극 환영을 표한다. 장기요양기관 진입‧퇴출기준 강화는 그동안 언론이 수차례 지적해왔다. 장기요양기관 진입‧퇴출기준 가화와 관리개선안은 요양 급여는 줄줄 새도 노인어르신들의 장기 요양시설의 복지환경은 좀처럼 낳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노인 어르신들의 장기 요양기관 수급자의 갱신절차도 간소화 한다. 정부는 이번에 노인 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정부는 장기요양기관의 설립과 퇴출기준을 강화하고 수급자의 갱신절차도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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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깨끗해야 정부와 여당도 건전해진다. 야당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정부와 여당도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를 펼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야당이 도덕적으로 투명해야 정부의 잘잘못을 가리고 비판하며 야당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표가 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선거홍보비 와 자녀들의 비서관 채용 등 도덕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국민앞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법의 시시비비는 수사결과를 지켜봐야하고 당차원의 진상조사도 그 결과를 지켜봐야하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야당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지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두 야당이 도덕성 논란으로 국민들의 눈총을 사며 연일 언론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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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은 6.25가 발발한지 66주년이 되는 날이다. 다시는 이 땅에 6.25와 같은 비극은 없어야한다. 6.25전쟁은 420만 명이 죽거나 다치고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을 만든 우리민족의 참극으로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다시는 이러한 참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가안보태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 침탈과 침범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과 우리나라 영토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자주국방과 안보의식은 투철해야한다. 우리가 6.25의 참상을 잊지 말고 가르치며 올바로 직시해야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행사가 여기저기서 열리는 이유도 6.25의 참상을 올바로 기억하고 다시는 이 땅에서 6.25와 같은 참상이 일어나지 말아야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애국애족을 몸소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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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금산의 한 기업에서 유독물질인 불산이 유출돼 심각한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절실히 요망된다. 우리는 지난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이 방심하거나 관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4번이나 인체에 치명적인 불산이 유출된 것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해당지역 출신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국정감사에서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환경부를 향해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며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더욱이 7건의 현행법 위반 및 기본적인 안전 매뉴얼도 지키지 않았으며 허위보고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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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독도를 불법 점령했다고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는 일본의 시험문제 출제 왜곡을 강력히 규탄한다. 고교 사회교과서에도 독도를 불법으로 점령했다는 왜곡된 역사가 버젓이 실려 있다고 한다. 이를 가르치는 일본의 역사학자나 역사 선생님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본 정부는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올바른 사관을 가르쳐야함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있는 셈이다. 독도는 분명히 우리 땅 인데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영토라고 우기며 불법으로 점령했다고 가르치는 일본의 만행은 치가 떨리는 일제 침탈의 악몽이 되살아나며 저들의 만행에 울분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 독도는 분명히 우리나라 영토이고 우리나라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마치 자기네 나라를 우리가 불법으로 점령했다고 호도하며 역사를 모르는 나이어린 일
사설
한대수
2016.06.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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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12억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할머니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과 나눔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가진자들의 보이지 않는 갑 질 행위와 대를 물려가며 부를 축적하려는 사람들이 여러 사람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는 반면에 근면과 검소한 생활로 한푼 두푼 모아서 남을 위해 기꺼이 전 재산을 기부하는 기부천사들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어 감동을 준다. 자신에게는 인색할 정도로 철저하게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있으면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는 데는 주저하지 않는 기부천사, 이들이 있어서 세상은 아름답고 살맛나는 세상인지도 모른다. 우리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아직도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소년소녀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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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하지 못해 애태우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도 골치가 아프긴 마찬가지이다. 수출은 저조하고 내수경기도 침체되어 경기는 어렵고 사무기기나 생산기능이 점점 자동화되면서 그만큼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청년 실업난이 이처럼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애를 쓰며 노력하고 있지만 해결기미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자리를 찾으려고 구인광고를 보고 입사지원서나 이력서를 100통이나 썼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청년실업자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이 선거이슈로 등장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반해 중소기업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제때에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가 나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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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본격 시작됐다.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하여 크고 작은 비 피해로 인적-물적 재난이 해마다 되풀이하여 발생하고 있다. 장마나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각 지자제나 기업, 가정에서도 장마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변을 세세히 점검하여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여 손해를 최소화하라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유비무환(有備無患: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장마철이면 반복되는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장마가 본격 시작됐다는 기상의 예보이다. 앞으로 한 달 간 장마에 철저히 대비하여 비 피해를 줄여야한다. 아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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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발표한 1조 5000억 원의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설이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며 일파만파커지고 있다. 정부와 산업은행의 관리감독 소홀과 임직원들의 문어발식 부실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욱이 이러한 적자와 부실속에서도 900억 원의 성과급잔치를 벌이며 국민세금을 축내온 것이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국민혈세가 투입돼야하는데도 노조는 파업결의를 시도하였고 회사는 방만하고 부실한 경영에 분식회계로 국민과 투자자를 속이고 성과급잔치까지 벌였다고 하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에는 정말로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검찰은 분식회계의 규모와 기간, 방식, 책임자 등을 포함한 범행 전모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모든 사실을 낱낱이 파헤쳐서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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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인 어르신들의 학대문제가 커더란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면서 이에 대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어른 공경하고 경노효친사상을 일깨워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동방예의지국에서 이웃의 관심이 노인학대를 예방한다는 문구가 나올 정도로 노인어르신들의 학대가 많다는 얘기다. 늘어나는 노인 학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정된 노인복지법에 노인학대 범죄자의 취업제한이나 노인요양시설 명단공표, 형량가중 등 보다 강화된 학대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그러나 제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성교육, 충효교육 등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선행돼야 늘어나는 노인학대를 줄일 수 있으며 노인학대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예방하는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실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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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폭력이 심각하다는 보도가 연일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근절대책과 함께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사랑과 행복, 따사로운 정이 흐르는 안식처가 돼야할 가정이 폭력으로 얼룩지면 이 사회도 그만큼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때문이다. 가정폭력이 늘어나면 부부는 이혼이 증가하고 아이는 가출이나 가정을 기피하게 되어 결국은 사회문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정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가정폭력은 4대 악으로도 규정되어 있다. 행복해야할 가정을 깨뜨리고 결국은 사회문제로 붉어지는 ‘가정폭력’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범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정폭력’과 관련된 문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가정폭력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생활고에 따른 가해자의 스트레스,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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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구역 경계결정권을 지자체에서 행자부로 이관하는 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충남지역의 기초단체들이 집단 반발해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정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중 지자체의 관할구역 경계조정 안에 대해 홍성군이나 당진시를 비롯한 충남의 기초단체들이 개정반대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지역 기초단체와 기초의회의 요구는 간단하다. 관할구역 결정방식을 지자체에서 자율적인 협의와 조정을 통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현행대로 유지하라는 것이며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행자부가 입법예고한 지자체의 관할구역 경계조정안은 지자체의 권한을 축소하고 지방자치업무를 다시 중앙정부로 가져가겠다는 발상이어서 지방분권에도 역행하기 때문에 현행대로 유지하라고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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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일탈행위가 연이어 터지면서 조직의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세종시청 한 남성 공무원은 출장길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대기발령중이고 한 사무관은 제주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가 한 후 제주공항에서 음주소란으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세종시 일부공무원의 기강헤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공무원들의 잇달아 터진 일탈행위가 열심히 일하는 전체 공무원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공무원은 누구보다도 품행이 단정해야하고 공무 중에는 음주가 불가한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들은 모두다 술을 마셨다. 성추행, 음주소란으로 세종시 공무원의 잇달아 발생한 일탈행위는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
사설
한대수
2016.06.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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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비급여 과잉 진료행위가 일정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병-의원에서 환자의 상태와 무관한 과잉진료를 실시하여 파파라치에게 발각되면 과잉진료한 의사와 병원의 망신과 비난은 물론 법적처벌을 요하는 소비자고발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과잉의료행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환자나 그 가족들이 치료차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여 진료와 처방전을 받고 과잉진료라고 판단되면 금융소비자원에 신고할 경우에는 신고자에게 포상하는 제도가 본격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안이 강구된 이유는 비급여 과잉 의료행위로 인해 실손보험료 지급액이 늘어나고 결국은 실손보험료가 인상되어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비급여 과잉 의료행위는 발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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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세먼지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환경문제임을 뒤늦게 인식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 대응한다고 선언했다. 정부가 이를 위해 미세먼지 배출원을 정밀 조사하여 그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여 배출량을 줄이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어서 적극 환영한다. 그러나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그 실효를 거두려면 현 시점에서 거대 굴뚝산업의 대표적 성장국가인 중국이나 연탄을 많이 사용하는 몽골, 북한 등 이웃나라도 함께 동참해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실효를 거둘 수 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성공하여 그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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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섬마을 학교에 발령을 받아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 초등학교 여 선생님이 학부모와 인근 마을 주민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한 목소리로 섬마을 초등학교 여교사의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엄벌을 촉구하며 사후 재발방지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6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금수만도 못한 여성 인권 유린행위이다.”고 맹비난하면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경찰 당국은 사전공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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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대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법정시한을 또 넘겼다. 국민들이 여야를 싸잡아 비난하는 목소리도 그래서 나온다. 여야는 법정시한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상대당에게 떠넘기고 있지만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 배분문제를 놓고 당리당략에 따른 힘겨루기를 지속하는 양상으로 비쳐진다. 이처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거듭하면서 국회법에 따른 7일까지의 원구성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총선민심을 받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해도 부족한 마당에 원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께 죄송한 마음 그지없다는 새누리당 민경욱 원내대변인의 항변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여소야대를 만들며 민생국회와 협치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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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일은 현충일(顯忠日) 이고 6월 25일은 6.25를 상기하는 기념일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그분들에게 우리 모두 머리 숙여 감사하며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 보훈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야한다. 나라가 없으면 국민도 없다. 그들의 희생이 지금의 이 나라를 지켜낸 것이다. 호국보은에 감사하며 나라를 위해 초개같이 목숨을 버리거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영광으로 알고 한평생을 살아온 국가 유공자나 의사자들에게 감사해야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올해가 6.25 전쟁이 발발한지 66주년이다. 또 대한민국 광복과 분단이 된지도 71주년 되는 해이다. 오늘날 우리가 지금처럼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일제침탈의 항일운동과 6.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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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안타까운 죽음이 우리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 타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죽음을 맞이한 공무원은 모범 공무원이었고 한다. 만삭의 아내와 5살 된 자녀가 있는 젊은 가장이었다. 그래서 더욱 우리를 아프게 한다. 자살한 공무원시험 준비생은 공무원의 문턱이 높아서 좌절한 청년실업의 현주소이다. 평범한 가정을 이룬 공무원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삶을 마감한 공시생의 죽음이 위정자들과 살아남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시사 하는바가 크다. 우리에게 공무원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한 아파트에서 죽음으로 발견된 이 가슴 아픈 사연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그것은 삶이 힘들어도 끝까지 살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는 것이 첫 번째 이며 두
사설
대전투데이
2016.06.0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