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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그늘이 서울 택시업계를 덮치고 있다.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택시기사 중 51%인 4만3429명이 60세 이상이었다. 70세 이상도 8137명으로 9.5%에 달했다. 택시기사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똑같은 조건에서 일을 한다. 젊은 기사들에 비해 고령자들의 피로도가 훨씬 더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지난달 서울 택시기사 7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법인 택시기사는 한 달에 25일 넘게 일하며 하루 평균 9.9~11.7시간 일하고 0.8시간 쉬었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며 1시간도 채 쉬지 못하는 것은 젊은 사람에게도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피로가 쌓이면 반사신경 같은 신체 능력이 전체적으로 더 떨어지는데, 몸이 쇠약한 고령자일수록 충격이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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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0.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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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한국인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시행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접대`모임`행사 등의 풍속이 예전과 달라졌고, ‘흥청망청’ 문화`공짜 심리도 자취를 감췄다. ‘투명사회 구현’이라는 법 취지에 맞는 긍정적인 효과가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지만 전국에 400만 명이 넘는 법 적용 대상자들이 지나치게 움츠리는 바람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법 시행 초기의 일시적인 진통이라고 하지만, 정작 영세업자`농어민 등은 생존을 고민할 정도로 타격이 크기다. 한국갤럽이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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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0.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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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취업정책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니 있다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늘어나도 시원찮을 판국에 오히려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이 더 늘어 경력 단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니 놀랍다. 정부의 여성 취업 활성화 방안에도 불구하고 결혼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의 '경력단절여성 통계'에 따르면 2014년 4월 말 현재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9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2000명(1.1%) 늘어났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가족의 병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가족돌봄'도 경력단절의 범주에 넣어 통계를 냈다. 가족돌봄(16만4000명)을 포함할 경우 전체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000명으로 15~54세 기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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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0.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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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하자·부실 발생이 한 해 평균 1만3000건이 넘고, 임대아파트 승강기 고장 건수도 평균 1만7200건을 기록해 LH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찬우 새누리당 의원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막대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LH가 부실시공과 하자, 늑장보수로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질책했다. '전국 LH아파트 지역별 하자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하자·부실 발생이 해마다 늘어 최근 3년간 15만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북·충남이 2015년 기준 27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자발생 유형 1위는 창호공사며 가구, 도배, 잡공사, 룸카페트 순이었다. 2016년 기준 호당 하자발생률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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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0.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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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운기 등 농기계는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차체 지붕 등 보호장치가 없어 작은 사고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해마다 끊이지 않는 농기계 사고는 이앙철(5·6월), 수확철(9·10월)에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천177건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367명이 숨지고, 2천369명이 다쳤다. 한 해 평균 435건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73.4명이 목숨을 잃는 셈이다. 이 기간 농기계 사고 치사율은 16.85%로 일반 차량사고(2.3%)보다 7.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 사고 사망률 5.3%,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인 7.2%보다도 훨씬 높다. 안전벨트, 에어백 같은 안전장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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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0.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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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사건 이후 올해 1월부터 항공보안법이 강화됐지만 지난 5년 동안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정용기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사별 항공기 내 불법행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성추행 폭행 및 소란행위 등 항공보안법상 불법행위 사건이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14건이나 발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191건이던 불법행위는 2013년 203건으로 약 6.3% 늘어났지만, 2014년에는 354건으로 전년대비 약 7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60건으로 전년대비 약 30%가 늘어났다. 올해도 6월 상반기까지만 223건이 발생해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법행위 중에는 흡연행위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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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10.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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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회수·폐기 대상 의약품'의 회수율이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회수명령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회수명령 조치를 받은 의약품 2049만2850개(119종) 중 회수된 의약품은 21.4%인 438만1733개에 그쳤다. 119종 중 31개 품목이 실제 판매된 후 회수조치 됐으며, 이중 회수율이 70% 이상인 품목은 3종에 불과했다. 식약처는 판매 허가를 내린 이후 제품의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회수 결정을 내렸다. 주요 사유로는 유용성 미입증(92건), 용출시험(6건), 원료 품질 우려(4건), 함량시험(4건), 균 검출(2건), 비교용출(2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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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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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질러 징계 받은 경찰관 수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찰청 소속, 계급별로는 간부급에 해당하는 경위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중(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성범죄 발생 및 검거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로 징계 받은 경찰관은 모두 18명이다. 성범죄로 징계 받은 경찰관 수는 지난 2012년 4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3년과 2014년 각각 14명, 12명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매년 10명 넘는 경찰관이 성범죄를 저질러 적발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장은 약 1년에 걸쳐 여성과 성관계하고 이를 촬영해 파면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사가 사건 상담을 위해 경찰을 찾은 여성의 옷을 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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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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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의 아파트 불법전매의 수사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이냐 아니면 유야무야 덮고 넘어가는 것이냐를 둘러싸고 지역 여론이 뜨겁다. 대전지검은 지난 5월부터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를 수사해 지난 7월 공인중개사 등 27명을 불법알선혐의로 입건해 7명을 구속기소, 2명은 구속 수사했다. 일부 공무원들이 세종시 출범 초기 특별공급 받은 아파트를 불법 전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도 확인했다. 이들은 아파트를 특별 및 일반 분양받은 공무원과 일반인, 매수 희망자를 연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구속된 9명은 적게는 10여 건에서 많게는 50여 건까지 불법전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전매행위를 주도적으로 해온 30곳에 대한 압수 수색도 펼쳤다. 이들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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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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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리 시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탓에 노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니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하겠다.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에 따르면 전국 수리 시설 6만9천여 곳 중 56.5% 3만9천여 곳이 만든 지 30년이 넘어 노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저수지는 1만8천여 곳 중 94.4% 1만7천여 곳이 30년 이상 경과됐다. 양·배수장도 7천여 곳 가운데 42.9% 3천여 곳이 30년 이상 됐다.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의 경우 265곳의 농업용수 공급 시설 가운데 30년 넘은 곳은 무려 203곳(76.6%)에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충주에 국한 된 문제가 아니다. 미적대다가는 가뭄이 닥치거나 홍수가 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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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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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6개월간 사설구급차가 현행법을 위반한 사례가 10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위반은 이송처치료를 과다 징수, 응급구조가 미탑승 사례가 가장 많았다. 심지어 불법적으로 시신을 옮긴 경우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된 사설구급차는 총 4065대로 법 위반은 40대 중 1대꼴이었다. 법 위반 사례를 보면 이송처치료 과다징수와 응급구조사 미탑승이 각각 2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응급구조사 등 인력기준 위반 19건, 허가·시설 규정 위반 17건, 구급차 위탁기준과 절차 위반 9건 순이었다. 구급차 표시와 내부장치 위반, 구급차량 의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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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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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 비중은 해마다 후퇴해 민간의료 인프라 대비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시장논리에 따르는 민간의료기관 중심 의료체계는 수도권 집중현상을 비롯해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의료 비중 추이'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나 공립병원 등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비중(병상 수 기준)은 2007년 11.8%에서 지속해서 하락해 지난해에는 9.2%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민간의료기관의 병상은 39만 8천여 개에서 61만 2천여 개로 대폭 늘어났지만, 공공의료기관의 병상은 5만 3천여 개에서 6만 2천여 개로 소폭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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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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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소방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화재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니 보완이 시급하다 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수도권의 20년 이상 된 아파트 15개의 30세대를 조사한 결과 집 밖에 두는 공용소화기 554대 중 전체의 13.4%에 해당하는 74대는 폭발위험 때문에 1999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소화기로 드러났다고 최근 밝혔다. 나머지 축압식소화기 480대 중에서도 39.4%에 이르는 189대는 권장사용기간 8년이 넘은 상태였다. 전체 30세대 중 집 안에 소화기를 비치한 세대는 7세대에 불과했다. 또 가스누설을 알려주는 경보기를 집안에 설치한 곳은 6세대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모두 작동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30세대 내부에 설치된 총 151대의 화재감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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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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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폭염으로 도시의 조경도 몸살을 앓았다. 사람들도 힘들었는데 극심한 폭염에 메마른 토양에서 각종 식물들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런 현장들이 대전지역 뿐만 아니라 여타 도시 곳곳에서 목도할 수 있다. 그만큼 심각한 가뭄과 폭염으로 주변 가로 환경이 엄청난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이에 대한 실태파악이나 대처방안이 전혀 나오질 않고 있다. 가을 단풍에 묻어갈 심산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본보는 이미 대전지역의 조경 수목들이 폭염으로 말라죽어 그 실태 파악과 대처가 중요하다는 강도높게 지적을 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나몰라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사안일 행정과 복지부동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가로환경 실태가 얼마나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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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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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쳐 농사를 짓거나 농촌에 살려고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니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지난해 NH농협조사월보 11월호에 실린 '귀농·귀촌 정책동향과 시사점' 보고서(김강현 농협중앙회 미래전략부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해 농촌 사회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4만4586가구로 2013년의 3만2천424가구보다 37.5% 늘었다. 4년 전인 2010년(4천67가구)와 비교하면 약 10배로 껑충 뛰었다. 종전에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가 주를 이룬 귀농·귀촌 인구가 40대 이하 연령층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해 40대 이하 귀농·귀촌 가구 증가율은 43%로 평균(37.5%)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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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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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격증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매년 1천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소비자원이 2010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한 자격증 관련 불만상담은 총 9천60건에 달했다. 이 중 피해구제 신청이 들어온 501건을 분석한 결과 자격증 학원 관련 피해(일방적 폐강·환불 거부 등) 상담 사례가 258건으로 전체의 51.5%에 이르렀다. 이어 '취업·고소득 보장 등 허위·과장광고', '자격증 교재의 품질 및 관련 계약'에 따른 피해 사례는 각각 24.9%, 23%를 차지했다. 이처럼 민간 자격증과 관련한 불만 상담이나 피해가 끊이지 않지만, 새로 등록된 민간 자격증은 2013년 2천748개에서 지난해 6천253개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현행법상 누구나 관련부처의 장관에 등록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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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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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한 학대·착취 사건이 빈발하고 있지만 피해 장애인이 '진술 조력인'의 도움을 받지 못해 수사 중 불이익을 받거나 가해자 처벌도 엄격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니 법을 개정해서라도 가해자에 대해서 엄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애인단체 등에 따르면 의사표현이 어려운 피해자가 형사사법절차 도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진술조력인 제도는 성폭력범죄 피해자에게만 적용된다. 성폭력처벌법만 ‘성폭력 피해자가 13세 미만 아동이거나 신체·정신 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진술조력인이 조사과정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성폭력뿐 아니라 학대나 착취 등의 다른 범죄를 당한 장애인은 피해 사실 내용을 일관되고 설득력 있게 진술하는 데 한계가 적지 않은데도 진술조력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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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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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돈을 딴다는 것은 희망일 뿐이다. 우연과 확률에 기댄 헛된 욕심이다. 오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수렁에 빠지는 순간 인생을 파멸시키는 악마이기도 한 것이 도박이다. 국내 도박 중독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단호한 사회적 처방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니 대처방안 마련을 고심해야 할 때다. 국내 도박중독 유병률은 성인 5.4%, 청소년은 5.1%로 선진국의 2~3배인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 불법 사행성 게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청소년들의 도박중독 유병률도 치솟고 있다. 청소년들이 경험한 도박 종류는 불법 스포츠토토, 사다리게임, 달팽이게임 등 단순하지만 중독성이 짙고 과몰입하게 된다는 게 황 원장의 지적이다. 도박은 선천적 요인보다는 성장기의 습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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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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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3~8월 시범운영한 비노출 단속차량 '암행순찰차'를 지난 5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확대 운영한다니 바람직스런 일로 받아들인다. 암행순찰차는 평소엔 일반 차량의 모습으로 운행하다 위법 사항 적발 시 경찰차로 '변신'하는 차량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갓길 운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난폭·보복운전 등 위법행위를 단속, 운전자의 법규위반 심리를 억제하도록 유도하고자 도입됐다. 앞서 경찰은 두 단계에 걸쳐 암행순찰차를 시범운영했다. 1단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였다. 이동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에 2대를 배치했다. 2단계 시범운영 기간인 7~8월에는 총 10대로 늘렸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영동·서해안·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추가 투입했다. 이 결과 시범운영기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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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6.09.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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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더불어 간접흡연도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내에서 심각한 갈등으로 떠올랐다. 공동주택이 이웃간 정이 넘치는 보금자리가 아닌 시한폭탄이 돼가고 있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및 간접흡연 피해 민원은 총 1243건에 달했다. 층간소음 피해 관련 민원이 517건(41.6%), 간접흡연 민원은 726건(58.4%)이었다. 층간소음 민원 중에는 걷거나 뛰는 소음에 대한 불만이 191건(36.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성 등 말소리·애완동물소리·음악소리 등 공기전달에 의한 소음(100건·19.3%), 의자 움직이는 소리·문 여닫는 소리 등 가구 소음(49건·9.5%), 공부방·피아노 교습소 등 공동주택 내 개인
사설
대전투데이
2016.09.1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