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가격이 내리면 상품값이 하락하고 오르면 그 반대가 된다. 믈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화석연료의 가격이 내리게 되면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 화석연료 가격이 내리지 않고 계속 올라간다는 데 있다. 2008년 7월 한 때 원유가격이 배럴당 147달러로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가자 세계적으로 물건값이 덩달아 폭등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뚝 떨어졌다. 그 후 다소 유가가 안정을 찾기도 했지만 지난해 석유 가격이 배럴당 123달러로 오르며 다른 물건의 값도 오르고 구매력이 다시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근세기동안 세계경제의 원동력이 된 화석연료는 그동안 엄청난 문명을 이뤄냈다. 그 이면에는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지구촌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
이호성 KIST유럽 소장 지난 2월, 독일에도 어김없이 '설날'은 찾아왔다. 이곳 자브리켄 시와 인근에 사는 한인 가족들이 KIST유럽연구소에 모였다. 한글학교에 다니는 어린아이들의 세배를 받고, 부채춤 공연을 보고, 한국음식을 먹으며 떠나온 고향과 부모, 친지를 그리는 마음을 달랬다. 한인회 모임에는 한국에서 간호사나 광부로 오신 분들도 계신다. 외화벌이를 위해 이역만리 독일까지 왔던 청년과 아가씨들은 이제 나이가 들어 대부분 현역에서 은퇴하셨다. 그 분들을 만나보면 한국에서 계속 살던 분들과 무엇인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국을 떠나 살아온 세월만큼 독일화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설날 같이 우리 고유의 명절을 맞이하는 마음이 같다는데서 동족임을 실감한다. 이곳에서 태어난 한인
대학마다 취업문제가 심각하다. 각종 통계를 보면 졸업자의 절반이 실업자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대학 경쟁력이 이젠 취업률로 평가되는 시대다. 따라서 정부의 대학 지원금도 취업률 향상 목적으로 집중 배정되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에 실패한 경우는 대개 고용주가 필요로 하는 현장의 실무경험을 비롯해 웹 활용, 어학, 의지(노력도) 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람되지만 일찍이 농일에서부터 건설현장, 공무원, 공기업(KT), 금융(농협), 언론, 그리고 교수까지 비교적 다양한 직업을 가져 본 필자의 경험으로 비춰 봐도 그렇다. 그러면 어떻게 준비하면 취업에 성공할까. 우선 현장경험 쌓기다. 이는 학기 중에도 가능하지만 방학이 제격이다. 4∼5년 대학생활 동안 취직하길 원하는 곳에서 인턴 수습을 밟기를
인류에게 가장 큰 변화를 준 농업, 그것은 기원전 8000년경 서아시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야생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고 작물을 재배함에 따라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정착하게 되면서 농사가 이루어졌다. 농업의 시작이었던 당시에는 넓은 땅에 물을 대는 일이 곧 작물의 수확량을 늘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중세시대 서유럽의 농업발전은 많은 곳을 개간하면서 농경지가 대대적으로 늘어났다. 수확량은 물론 11~13세기에 걸쳐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 시기의 농민들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농업을 개발하여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제1차 농업혁명을 이루게 되었고 그 방법은 농경지를 계속 사용할 수 없기에 휴한지를 설정하여 땅을 쉬게 하는 것이다. 지중해 지역은 2년 중 1년, 북서유럽지역은 3년 중 1년 동안
2009년 한 저널지에서 조사한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 1위. “소방관은 거룩한 직업이다”(소설가 김훈)하지만 소방관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길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 아내, 자식들에게는 두려운 직업 1위가 되어버렸고, 공무원이 인기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지만 3D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지 소방관들은 그 범주에 들지 못하는 실정이다. 왜 이런 결과를 초래했는지는 우리나라 소방관 순직률은 연평균 7명으로 일본의2.6배, 미국의1.8배에 달하고 최근 5년간 37명의 소방관이 순직, 지난해 말 집계1,666명의 소방관이 부상을 당했으며, 소방관 1인이 담당하는 인구가 평균 1,200명을 넘는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일부 항간에서는 소방관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서도 새싹이 돋아나고, 얼어붙었던 강물도 녹아내리며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에 오고 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탓인지 다른 해보다 햇살 따스한 봄이 더 기다려졌다. 이렇듯 가슴 설레는 봄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3월, 따사로움만을 기억하는 한 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피격되어 우리 해군 장병 46명이 서해 바다 속에서 전사하였다. 그리고 얼음장 같은 바닷물 속에 잠기면서 얼마나 엄마와 아내를 찾았을지 생각하면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3월은 3년 전 서해상에서 영해를 지키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던 초계함 천안함, 우리나라의 국토를 지키는 신성한 국방 의무를 수호하다 목숨을 바
사람처럼 식물도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또 사람처럼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성공을 결정할 수 있다. 사람은 운동하거나, 쉬거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 식물은 움직일 수는 없으나 생각은 할 수 있다. 식물이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식은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다. 가뭄, 홍수, 염분, 추위 및 고온 스트레스 등 이들은 농민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 스트레스들로서 해충과 병보다 작물 수확량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를 받는 식물이 높은 수확량을 유지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은 육종가, 식물생명공학자와 농업 관계자들의 목표임을 두말할 필요도 없다. 종자 회사들은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을 갖추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식물세포는 단백질을 만들어 세포의 여러 부분으로 보낸다. 이 단백질은 생산과 수송 중
봄의 따스함보다 꽃샘추위 때문에 몸이 움츠러드는 3월말이다. 꽃샘추위 때문에 몸이 움츠러드는 것이겠지만 마음 한구석이 시려오는 것은 3월26일을 맞이해서가 아닐까. 3월 26일은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잊혀지지 않는 천안함 사건이 있던 날이다. 차디찬 서해바다에 용사들을 묻은 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올해에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천안함 용사를 잊지 못한 유가족과 시민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추모식이 거행됐다. 또한 아직도 천안함 용사들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내지 않은 많은 이들이 천안함용사 추모글 남기기 홈페이지에 많은 글들을 남기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군장병들, 일반인들까지 서해바다를 지키다 바다로 돌아간 천안함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그들의 영면을 기도한다. 특히나 추모글 남기기 홈페이지에
홍석원 진천우체국장 우표는 우편요금을 납부하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증표로서 한 나라의 역사, 문화, 사회, 인물, 유적 등 시대상황을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작지만 종합 예술품이다. 우표를 통하여 앉아서 여행하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데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영국의 로렌드 힐에 의해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을 인쇄한 우표로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근대우정이 태동한 1884년 당시의 화폐단위로 만든 ‘문위우표’가 효시(嚆矢)이나 18일간 사용되고 갑신정변으로 사장(死藏)되었다. 그 후 우표의 발행목적이나 용도 등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최근 자기만의 세상과 개성시대를 맞아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나만의 우표」가 탄생하여 크게 각광 받고 있다. 「나만의 우표」란 개인
내일(26일)이면 천안함이 피격된지 3주기가 된다.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격침되어 아군 46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국민들은 TV 긴급속보를 통해 천안함 사건을 접한 순간에 좌초로 인한 단순한 침몰사건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민군 합동조사결과 북한 어뢰에 피격되었음이 밝혀져 우리를 경악케 하였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나라가 여전히 전쟁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과, 북한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비통한 사건이다.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은 더 늘어났다. 북한은 해상 기습침투 수단을 증강하면서 작년부터 도서 기습점령을 위한 육해공군 합동상륙훈련을
주꾸미는 낙지, 문어와 같이 몸통이 부드러워 언뜻 보면 그놈이 그놈 같아 구별이 잘 되질 않는다. 주꾸미는 연체동물로 분류되고, 머리에 발이 달린 두족강(頭足綱), 여덟 개의 팔을 가진 팔완목(八脘目), 문어과(文魚科)로 구분되며, 문어와는 한집안이지만 형제관계는 아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주꾸미를 ‘죽금어’라 하고 한자로는 ‘웅크릴 준(蹲)’자를 써서 ‘준어(蹲魚)’라 했는데, 한낮에 주꾸미가 바위틈이나 소라껍데기(실제는 피뿔고둥) 속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에서 나온 이름이라 생각된다. 낙지는 갯벌을 다니면서 직접 펄을 파고 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가진 반면, 주꾸미는 특이한 이름만큼이나 잡는 방법 또한 독특하다. 주꾸미는 수심이 얕고 저질이 사니질(沙泥質)인 곳에서 소라껍데기 속에
박 철 웅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오는 3월 26일은 천안함이 피격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2000년 3월26일 밤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46명이 전사했고, 11월23일에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를 포격해 해병대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차례에 걸친 북한의 기습적인 무력 도발로 온 국민은 분노에 휩싸였으며, 희생자 유가족들은 황망하기 이를 데 없는 슬픔에 빠진 채 한 해를 보낼 수밖에 없었으며 국민들은 끝없이 계속되는 북한의 만행에 치를 떨며 분개하였다. 깊은 바다 속에서 대형 크레인에 의해 건져 올려진 함정의 흉측한 몰골을 보며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 안보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다. 북한이 마
현미의 영양성분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현미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증을 예방한다는 비타민E가 현미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동맥의 안쪽 벽에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나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데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 같은 비타민E가 그 동맥경화증을 막고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성분 분석 결과 쌀겨를 포함하고 있는 현미에 최대 2.2mg/100g까지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비타민E의 성인 1일 영양권장섭취량이 10mg 정도로 현미가 더욱 더 많은 비타민E 섭취 식품의 하나로서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타민E 중에 감마 토코트리에놀 성분이 현미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 감마 토코트
산에 오르기 좋은 시기인 3월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위해 등산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세종시에는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조치원읍의 오봉산과 전동면의 운주산, 망경산, 동림산 등이 있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세종시민 및 인근지역민이 많이 찾고 있다. 등산 코스가 비교적 편하고 쉬운 작은 산이 많다 보니 가벼운 생각으로 정상에 올라 음주를 즐긴 후 하산 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로 염좌나 창상, 타박상 등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염좌나 창상 등을 가볍게 여기고 무리한 행동을 하게 되면 자칫 상처가 커지거나 골절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119구조·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119구조·구급대에 도움을
우리나라 농가경제는 통계청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1년 농가 평균소득은 3014만 8000원으로 전년도 3212만 1000원 대비 6.1% 감소했다. 이중 농업이외의 소득은 전년수준이나, 농업소득이 13.3% 감소하고 이전소득과 비경상소득이 각각 2.8%, 13.7% 감소했다. 2011년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는 59.1%이고 전국(비농어가)가구 소득대비는 65.4% 수준이다. 반면 2011년말 농가부채는 2603만 5000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하였고 농가부채 감소로 부채/자산, 부채/당좌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떨어져 농가의 장·단기 부채 상환능력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농가소득대비 부채비율은 86.4%이나 영농형태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수도작 농가는 67.8%,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4월 5일 ‘식목일’은 범국민적으로 육지에 나무를 심는 날로서, 1872년에 미국에서 제1회 식목행사가 시작되어 미국 각주 및 전 세계의 각국에서 이를 본받아 식목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그러나 ‘바다식목일’은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된다. ‘바다식목일’은 바다속에 해조 및 해초류를 심는(이식) 날’을 의미하며,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2011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하고 2012년에 공포·제정되어 금년부터 시행된다. 이는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이다. 2013년 5월 1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바다식목 행사는 바다녹화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세계 바다녹화
유난히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겨울을 보내고 우수를 지나 개구리가 눈을 뜬다는 경칩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당분간 계속 있겠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다. 오는 3월 1일은 새 정부 출범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제94주년 3·1절이다. 1919년에 일어났던 독립만세운동으로 1910년에 일제가 우리를 삼켰으니 한일합방 이후 9년만에 3·1운동이 일어났다. 1910년 이후 9년간 일제는 칼을 옆구리에 차고 똑똑한 이들은 옥에 가두고, 힘 꽤나 쓰는 이는 부역에 고운 우리처자들은 이유 없이 끌고 갔다. 전국에 신사를 만들어놓고 남녀노소 이유 없이 참배를 강요하였다. 참는데도 한이 있다고 하였던가. 충남 천안시 병천에서의 고운 나비가 전국에 태풍을 몰더니 그 바람은 식민지가
식물을 비료로 쓴 다는 뜻인 ‘녹비(綠肥)’는 우리말로는 풋거름이라고 하며 생풀이나 생나무 잎으로 만들어 충분히 썩지 않은 거름을 말한다. 동양의 녹비 이용 역사는 서양보다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농서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 농업기술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따르면 기원전부터 녹비를 이용했다고 기록돼 있으며, 조선 세종 때 농사직설(農事直說)에는 ‘녹두’를 심어 무성할 때 갈아엎으면 척박한 땅이 좋아진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예부터 녹비작물은 가축 분뇨와 함께 땅을 기름지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최근에는 천연비료의 가치를 넘어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가진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기농산물의 근간이 되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블랙박스가 각종 사건ㆍ사고 해결의 침묵의 목격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차량용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전ㆍ후의 사고발생 위치, 속도, 가속도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교통사고 해결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최근 사례를 보면 심야시간 인적이 드물고 방범용CCTV가 없는 곳을 노린 범죄자를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하여 결적정인 단서가 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차량 블랙박스 장착은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해 말 기준 블랙박스 장착 차량은 자가용을 포함해 전국에 150만대로 추정되며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의 7%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 서울시내 등록택시 대부분의 차량이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이
누군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라고 나에게 질문한다면 나는 가장 원초적으로 ’생존’이라고 답할 것이다. 혹자는 인간으로서 아름답고 훌륭한 가치가 얼마나 많은데 생존이라는 원초적인 답변을 하냐고 나를 우매한 사람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생존’이라는 원초적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면 그 어떤 훌륭하고 아름다운 가치도 더 이상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 되어버린다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격고 경제난으로 기아에 허덕이던 시절에 우리는 ‘생존’이라는 원초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경제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며 달려 나아갔고, 그 결과 지금은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기적의 나라’로 불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