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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난폭·보복운전이 하루 평균 80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지난해 2월15일부터 3월 말까지 46일간 '난폭·보복운전 집중 수사·단속'을 벌인 결과 총 384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803명을 형사입건했다. 경찰의 단속 기간과 총 신고건수를 견주어보면 난폭·보복운전은 하루 평균 83.6건이 발생했다. 또 이로 인해 형사 입건된 경우는 하루 17명 꼴이었다. 경찰의 수사·단속 결과에 따르면 난폭운전의 범죄동기는 '약속시간에 늦는 등 개인적 사정에 의한 급한 용무'가 전체 301명 중 123명(42.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평소 운전습관(29명·10%) 등이 뒤따랐다. 특히 난폭운전자들의 과거 범죄 경력을 확인한 결과 3회 이상의 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9
사설
대전투데이
2017.0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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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던 사람이 돌연 가해자로 돌변해 생명까지 위협하는 데이트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이트 폭력이란 호감을 갖고 만나거나 사귀는 관계, 또는 과거에 만났던 적이 있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정서적·언어적·성적·경제적 폭력을 의미한다.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는 여성이 대부분이고 재범률도 높기 때문에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전국 경찰서에 데이트 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그러나 피해자가 감소할 기미는 전혀 안 보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 집중 단속·수사 결과 936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8367명이 형사 입건됐다. 데이트 폭력 검거 인원은 2012년 7584명, 2013년 7237명, 2014년 6675명, 2015년 76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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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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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를 따고 나서 취업에 성공한 10명 중 4명 가량이 임시근로자라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유한구 선임연구위원, 김혜정 연구원이 펴낸 '국내 신규 박사 인력 노동시장 이행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학업전념자의 43.7%가 임시직에 취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박사'란 2016학년도(2015년 8월∼2016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학업 전념자'란 직장과 병행하지 않고 오직 학업에만 전념해 학위를 딴 사람을 뜻한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연 2회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취업 상태, 향후 진로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외국인을 제외한 응답자 총 7천938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직장병행자를 포함한 전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고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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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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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경찰과 교육 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1년 후 계도·예방 활동 강화로 졸업식 뒤풀이 일탈이 거의 근절되다시피 했다지만 암암리에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초중고 1만1569곳 중 96.6%(1만1230곳)가 2월중 졸업식을 연다. 특히 2~3주(89.0%·1만296곳)에 집중돼있다. 극소수 학생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이어진다면 누구도 모를 일이다. 강압적 뒤풀이가 옛말이 됐다지만 학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조촐하면서도 의미있는 행사로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졸업식이 많아져야 한다. 지난 2010년 2월 경기 고양 지역의 한 중학교 졸업식 뒤풀이 사진이 유포돼 큰 파문이 일었다. 사진 속에는 남녀 학생들이 속옷을 벗는 모습부터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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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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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공공요금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계란 값까지 치솟으면서 가계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이는 정국 혼란을 틈타 기업들의 ‘묻지마식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를 관리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 실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뒤늦게 정부가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민생물가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고 나섰지만 ‘사후약방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소비자단체, 통계청 등에 따르면, 1년 전 소주를 시작으로 최근 두부, 과자, 아이스크림, 콜라·환타, 생리대, 배추 등 농산물, 맥주, 빵, 라면까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위주로 도미노 인상이 단행됐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내버스·도시철도, 상하수도, 쓰레기 종량제 봉툿값까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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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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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병영 내 가혹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니 기대를 걸어본다. 해병대는 정부의 인권대사를 지낸 박경서 동국대 석좌교수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 8명의 외부 전문가를 인권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인권자문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전·후방 각급 부대를 순회하며 해병대원들에게 인권교육을 하고, 인권교관과 인권지킴이 양성교육에도 참여한다. 반기별로 실시하는 해병대사령부 인권위원회에 참가해 인권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조언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지난해 9월 8일 해병대사령부가 임태훈 소장의 추천으로 박경서 전 인권대사를 초청해 인권교육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면서 "박 전 대사의 강연을 듣고 인권자문위원의 필요성에 공감,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8명의 위원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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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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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들도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수가 처음으로 8만 명을 돌파했다니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보다 42.5% 늘어나 5000명에 육박했다. 그러나 아직도 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는 8만7372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41명(13.7%) 늘었다. 휴직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아직까지는 여성(94.4%)이 남성(5.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성 육아휴직자의 증가세가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4874명으로 2014년보다 42.5%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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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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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는 환자가 직접 의료 기관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니 기대가 크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요양 급여 적정성 평가에 환자의 경험과 의료 취약 분야에 대한 평가를 올해부터 추가하기로 했다. 요양 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으로 제공된 의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약학적·비용효과적 측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2001년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처방률 등 약제 평가를 시작으로 급성심근경생증이나 암 등 급성기질환,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올해 추가된 환자 경험 평가는 상급 종합병원이나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지 8주 이내인 만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다. 환자는 의사나 간호사의 서비스, 투약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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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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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세 모녀'로 대변되는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2024년까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이 추진된다니 기대가 크다. 또 당장 내년부터 연소득 100만원 이하 세대에 1만3천100원의 '최저보험료'를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소득 반영도가 커지면서 이자·연금소득이 많으면 보험료도 올라간다. 월급 외 소득이 많은 직장인과 은퇴 후 공무원연금을 받는 피부양자 등이 그 대상이다. 정부의 개편 작업이 끝나면 지역가입자의 80%(606만 세대)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본다. 반대로 피부양자 47만 세대, 직장가입자 26만 세대는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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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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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민감한 질병정보를 다루는 대형병원의 정보 보호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니 걱정이 크다. 물론 굳이 병원이 아니더라도 사회 어느 분야에서건 개인의 정보가 무분별하게 새 나간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한 종합병원 20곳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보건복지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합동으로 현장점검한 결과 17곳에서 법령 위반사항 37건을 적발했다. 평소 병원 누리집 온라인 점검에서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하다고 의심된 병원 중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한 20곳 이 현장점검 대상이었다. 현장점검을 받은 종합병원의 85%에 해당하는 17곳이 적발됐다. 적발건수는 1곳당 평균 2.2건이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 개인정보 암호화 미이행 등 안전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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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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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고, 돈도 부족하며, 눈치도 보여 여행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근로자들에게 여행 의욕을 불어넣기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체크바캉스)이 시범사업만 한 뒤 돌연 폐지됐다가, 올들어 다시 부활한다니 기대가 크다. 2014년 시범실시때 효과가 좋았다는 중간평가가 있었음에도 ‘메르스’로 뒤숭숭했던 2015년 봄 부터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 뒤, ‘국민행복 시대’라는 현 정권의 모토에 어긋난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이어 ‘휴가촉진법(국민여가 활성화 기본법)’이 의원입법으로 국회를 통과하자, 정부가 올해부터 다시 체크바캉스 제도를 시행하려는 것이다. 19일 정부, 국회 등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를 올해 중 추진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여행비용의 일부까지 지원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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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1.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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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거 지원을 위한 장기공공임대주택 5채 중 1채에 월평균 소득 430만원이 넘는 중산층이 살고 있다니 놀랍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연간 소득이 1억2천만원 이상인 소득 10분위도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면서 저소득층이 누려야 할 혜택을 뺏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세재정연구원이 최근 '주거부문 재정지출 현황과 저소득층 주거지원정책의 방향' 보고서에서 2014년 주거실태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소득분위별로 분석한 결과다.분석 결과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중 소득 6분위 이상이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 중 소득 6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26만4천원, 연간으로는 5천100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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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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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니 걱정이 크다. 지난해 연간 실업률도 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취업자 증감폭도 7년 만에 가장 낮아 고용지표 전반이 우울한 것으로 나타낫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6000명(3.6%) 늘었다.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실업자 수는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97만9000명에 달했으나, 감소세를 그려 2008년에는 76만9000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13년 80만7000명을 시작으로 2014년 93만7000명, 2015년 97만6000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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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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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과 '생필품'을 훔치다 붙잡히는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들리고 있다. 이른바 '21세기 장발장'이라고 불리는 생계형 범죄자들에게는 각자의 눈물겨운 사연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사연은 감형의 대상은 되지만 이 때문에 처벌 자체를 면하지는 못한다. 반면 생활고와 취업난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떼어놓을 수 없는 생계형 범죄에 '죄는 처벌한다'는 엄격한 처벌만으로는 오히려 중범죄자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기 전에 비록 부족하지만, 사회가 마련한 복지제도에 먼저 문을 두드려야 한다. 지난달 16일 광주에서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들을 키워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에 참석하기 위해 9만9천원 상당 겉옷을 훔친 50대 아버지가 붙잡혀 안타깝게 했다. 이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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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2017.0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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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정차로제를 간소화하고 정체 시에는 앞지르기로 제한된 1차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6일 입법 예고됐다. 현행 지정차로제는 고속도로와 그 외 도로를 편도 2~4차로로 세분화해 운전자가 이를 제대로 숙지하고 준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제기됐다. 개정안은 기존 2~4차로 구분을 오른쪽과 왼쪽, 2단계로 개선한다. 일반도로 편도 4차로는 1·2차로가 왼쪽, 3·4차로가 오른쪽 차로가 된다. 3차로에선 1차로가 왼쪽, 2·3차로가 오른쪽 차로다. 고속도로의 경우 이와 동일하지만 1차로가 앞지르기 차로로 설정된다. 개정안에 따라 승용차와 중소형승합차 등 소형·고속차종은 모든 차로를 주행할 수 있다. 대형승합차와 화물차, 특수차, 건설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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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진 스토킹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니 늦게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여가부는 여성안전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목표로 우선 스토킹 방지 법안을 만들기로 했다. 법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했고 법무부·경찰청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 내용을 논의 중이다. 현행법상 스토킹은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에 해당한다. 그러나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 처벌이 미미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10여 년 전부터 별도의 스토킹 방지법이 여러 건 발의됐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가부는 올해 안에 정부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랜덤채팅앱에서 아동·청소년을 성매매로 유인하는 이용자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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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장년 근로자의 급증에 대비해 65세 이상 모든 취업자가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니 우선 이를 반긴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정리 해고를 막기 위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빅 3' 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 대상 기업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해 업무 계획을 9일 발표했다. 현행 고용보험법은 64세까지만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규 취업했다가 직장을 잃을 경우 실업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법 제정 당시인 1990년대엔 65세 이상이면 은퇴할 나이여서 고용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최근 근로자 은퇴 시점이 7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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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가 5일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과거 김 회장과 그 아들들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찰과 재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종업원 두 명의 머리를 때린 혐의(폭행)로 입건됐다. 한화 김 회장과 아들들이 일으킨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동선씨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 고급호텔에서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 지난 2014년 2월에는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법원(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과거 김동원씨가 연루된 사건은 또 있었다. 지난 2011년에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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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가계와 기업들의 신용위험 전망치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국내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라니 서민들의 가계부담은 갈수록 태산격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6년 4·4분기 동향 및 2017년 1·4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권이 예상한 가계와 기업의 종합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40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22(실적치)보다 18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1분기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4분기 실적치(44)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37로 지난 4분기 실적치(13)보다 24포인트 올랐다. 부채누증에 따른 취약계층의 재무건선성 악화, 소득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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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를 사칭하며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뜯어내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니 걱정이 크다. 금융당국은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에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천179억원이었다. 월평균 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하는 셈이다. 경찰·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월평균 117억원에서 올해 들어 4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의 월평균 피해액은 지난해 87억원에서 올해 107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빙자형은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사기범 계좌(대포통장)로 보증료, 수수료 명목의 송금을 유도한다. 금융회사 사칭 수법이 무척 정교해 실제 대출광고인지
사설
대전투데이
2017.01.10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