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위암협진팀장) 위암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위십이지장 내시경 검사다. 우리나라는 특히 위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나라여서 정기검진 항목의 일부로서 40세 이상의 성인은 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받을 것을 권장한다. 왜 하필 2년일까. 이론적으로 조금 더 자주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 같은데, 정
김헌태논설고문 요즘 선거관리위원회의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11명이 적발되어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한다. 감사원이 나서서 감사한다고 하니 헌법기관임을 들어 감사를 거부하는 사태도 빚고 있다. 대신에 권익위원회의 조사는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불법과 비리를 저질렀다면 당연히 조사가 아니라 수사 대상이다. 조사를
6월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이 많은 달로 6월6일 현충일, 6월15일 제1연평해전, 6월25일 한국전쟁, 6월29일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달이기도 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하다.현충일은 1955년 5월26일 법령으로 제정하고 6월6일을 참전용사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62년 국회에서 현충일 법이 제정되면서 현충일로 공식 지정 올해로 67회를 맞이하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 법정 공휴일로 추모
김남희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주무관제 가 근무하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은 공휴일이지만 쉴 수 없는 우리만의 공휴일이 하루 있다. 바로 6월 6일 현충일이다.올해 입사 후 20번째의 현충일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는 기준은 달라졌지만, 내가 입사할 때 공무원에게 20년이라는 숫자는 퇴직하면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근무연수로 모든 공무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그래서 올해 나에게 현충일은 조금 더 다른 의미로 맞이하게 되는데, 더욱이 코로나로 인한 최근의 3년 이후 다시 새롭게 맞이하는 현충일의 변화된 분위기가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해이기
2023년 5월 중순까지 공무집행방해 15건, 폭행당한 경찰관 24명, 다른 신고 사건 처리에 지장, 병원 치료 받을 여유도 없어, 82%이상이 기소 유예나 가벼운 벌금형으로 그쳐, 아산 직협, 배너와 스티커를 통해 공무원 존중 문화 부탁지난 4월 중순 새벽 “온양역 광장에 남자가 쓰러져 있는데 어디 다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는 신고로 아산경찰서 소속 경찰관 두 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남자를 흔들어 깨우며 부상 등 위험 여부를 파악하려 했지만 돌아온 것은 주먹과 발길질이었다. 남자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얼굴과 가슴 등
정정주 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 주무관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국가보훈처는 국정과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다. 규제완화를 통한 수혜자 확대 및 보훈대상자 불편 개선 중심의 규제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먼저 보훈대상자 등록 규제를 완화하여 복무 중 자해행위로 사망한 경우에도 보훈보상자로 인정하고, 상이등급 기준을 완화하여 종전에는 기준에 미달하는 상이처를 7급 대상으로 조정했다.더불어 보훈가족에 대한 보상‧지원 규제를 완화하였다. 생
김헌태논설고문 요즘 우리 사회에 비정상적인 이상 행동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자들로서 반칙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있다. 30대 남자가 지난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약 213m 상공(경찰 발표)에서 항공기 출입문을 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놀란 승객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정해경 선치과병원 소아치과 전문의어린 아이들은 충치예방과 충치치료 외에도 조심할 것이 있다. 바로 여러 가지 외력으로 인하여 입 안이 찢어지거나 ,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의 부상이다. 특히 봄철과 여름철에는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이 같은 구강외상 환자들이 늘어난다.특히 위 앞니는 유치열기와 영구치열기, 즉 유치와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치아인데. 유치열기엔 치아가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빠져버리는 탈구성 손상이 가장 많고, 영구치열기에서는 치아 머리부분이 깨지는 치관 파절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집 안
강대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6월이면 코로나19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된다.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랫동안 멈춰졌던 개인의 일상적 모임과 각종 행사 들이 자유로워지고 노마스크에도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다.이처럼 대면접촉이 늘어나면서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 학교급식 식중독 의심 신고가 예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정도 증가하였고,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5월부터는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므로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게다가 기상청에서는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서산시 예천동 1255번지는 서산 중앙도서관 부지로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전면 재검토 지시를 내렸다.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서산시의회가 이 시장을 본회의 답변석에 세워놓고 3명의 의원들이 질의한 이후 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초리가 따갑다.한 시의원은 이 시장을 향해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을 받지 못하면 사실상 서산도서관은 요원하다고 했다.그러나 도서관법 제31조나 제35조에 의하면 사전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 승인이라는 조항은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그렇다면 승인이
서산시의회는 제285회 임시회의 마지막 날인 19일 서산 중앙도서관과 관련해 전례에도 없는 이완섭 시장을 답변석에 세웠다.이와 관련해 시민들은 3명의 시의원이 질의하고 답을 들어야 한다는 소문에 혹시 시장을 망신 주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우려석인 의견도 많은 상태였다.제285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이완섭 시장을 답변석에 세워 놓고 중앙도서관 재검토에 답변을 듣기 위한 시의원들의 질의는 말 그대로 갑질이라는 비판을 받기엔 충분해 보였다.재검토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임시장이 결정한 일이라
윤사모중앙회 회장 공학박사 최 성 덕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때 용산 대통령실 하늘위에는 상서로운 해무리가 떴다. 1년 전 취임식 때는 맑은 하늘에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떴다.이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하늘로부터 대임(大任)을 받고 이 세상에 온 위인에게는 이런 이적(異蹟)이 보인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에게는 분명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 있지 않을까?사실 윤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이 나라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아득하다 천지신명이 돕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그런데 취임 1주년 때 대구에서도 희한한 일이 있었다. 대
대전광역시 효·인성 교육원원장 박 상도노인복지는 효의 근본이다.우리나라는 ‘5월 가정의 달’에 관하여 『건강가정기본법』이 제정(법률 제7166호, 2004.2.9. 제정 공포, 2005.1.1. 시행)됨에 따라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가정을 위한 개인·가정·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명시되어 있으며, 매년 5월을 ‘가정의 달’로 제정된 법정 달이다(건강가정기본법 제12조).5월 가정의 달, 부모님과 자녀들이 효(孝)와 인성(人性)을 한번 생각해 보자.첫째, 효(孝)의 개념,
김헌태논설고문 대한민국이 갈등의 정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는 집권당을 여당, 집권하지 못한 정당은 야당으로 칭한다. 분명 여야의 정당정치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건전한 정당정치를 통하여 나라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은 선거를 통하여 대통령도 뽑고 국회의원도 뽑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도 뽑는다.
박준현 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지난 5월 10일은 윤석열 정부가 ‘규제혁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지 꼭 1년이 된 날이다.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41년만에 개선하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승인하고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등 그동안 새 정부는 민간 중심의 규제 개혁에 나서, 1천여 건의 규제를 개선하여 국민불편 해소와 경제효과 증대를 위해 노력하였다.규제혁신은 ‘보훈’이라는 분야에서도 혁신과 개선을 위한 중요과제이다. 몇몇 보훈정책은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와 절차,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홍경석. 저자기세도명(欺世盜名)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월 16일 코인 거래 의혹의 당사자인 김남국 의원의 대처를 두고 “김 의원이 정말 잘못 대응하고 있다. 지금 ‘내가 잘했다, 억울하다, 별거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국민들하고 싸우자는 거다.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김남국 의원은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민주당에서 탈당했다지만 본적은 엄연히 민주당이다. 따라서 자당의 선배가 그처럼 쓴 소리를 한다는 것은 시중의 민심이 엄동설한보다 차갑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주지하
강상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요즘 엄정화가 주연으로 나오는 ‘닥터 차정숙’의 인기가 뜨겁다. 인기가 많은 만큼 드라마에 등장하는 질병으로 시끌시끌했다. 크론병 환자가 등장하는 회차였는데 ‘크론병 왜곡된 인식 우려에 방심위 민원까지 접수됐다‘는 기사를 접했다.기사를 보고 닥터 차정숙 7화를 보았다. 크론병에 걸린 젊은 남자 환자가 인공 장루 복원을 하기 위해 입원했지만 환자의 심한 병세로 인해 장루복원술을 실패하고 다시 다른 곳에 인공 장루를 만들었다. 낙심한 환자는 극도로 우울해져서 아내에게 죽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김헌태논설고문 사회구성원 중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계층이 있다. 바로 공인(公人)이다. 무어라 말하지는 않지만, 대중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인 공인에게는 일반인들보다 더 지켜야 할 규범이 많다. 명시적으로 무엇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상식을 벗어나거나 도리를 벗어나는 행위를 삼가자는 뜻이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기업인, 종교인, 심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침공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나 일견 예정된 침공이기도 했다.러시아는 진작부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었다. 눈 밝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문제는 예상과는 달리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데 있다.미군 장성조차 사흘 만에 끝나리라 점쳐졌던 전쟁이 해를 넘기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문제는 누구도 승리를 예단하기 힘든 전쟁이 되고 말았다는 데
양지영 유성선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삭막한 겨울과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왔다. 화창한 봄날을 기대하고 올려다 본 하늘은 뿌옇고 흐리기만 한데 이유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이다 .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위한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언젠가부터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되어버렸고 매일 뉴스와 날씨를 확인하면 미세먼지 주의보를 체크하는 등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중국, 몽골의 흙먼지가 바람에 의해 밀려오는 황사가 자연현상인 반면, 석유, 석탄 같은 화석연료의 연소물과 자동차 매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