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주공장·서원구청 ‘재활용 캠페인’… 임직원 2300개 폐건전지 모았다

‘자원多잇다사업’ 협약 후속 조치로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확대

2025-11-25     송병배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청과 협력해 임직원 대상 재활용 자원 교환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고 25일 알렸다.  

두 기관은 2월 청주시 자원 순환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자원多잇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원 순환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본관에 폐건전지 교환소를 설치했다.  

구성원들은 폐건전지를 휴지나 종량제 봉투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이날 약 40명이 모여 2300여 개가 수거됐다.  

폐건전지는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이지만,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 시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 유출로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화재 위험도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철우 오비맥주 청주공장장은 “서원구청과 협력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히며, “폐건전지 수거 같은 작지만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앞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2023년부터 매년 3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서원구 외천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옥포초등학교 전교생과 함께 EM흙공을 만들어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