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 근절 나서

2020-05-07     이정복

[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천안 관내 학교들의 학생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7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감·학교폭력담당교사 26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학교폭력의 예방,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연수가 진행됐다.

또한 올해 3월부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미 각급 학교로 배포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길라잡이’에 대한 보충 안내와 더불어 각종 사안처리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월부터 시행되는 생활기록부 기재유보 사항을 안내하고, 회복적 생활 교육을 통한 학생간의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가해학생 선도조치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3호(학교에서의 봉사)의 경우 가해학생이 심의위원회가 정한 기한 내에 조치를 이행하면 1회에 한해서 조건부로 생활기록부 기재를 유보한다.

가경신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을 통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