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경찰서는 6일 재물손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요치 2주의 상해를 가한 고등학생 조모(18·금산군 남일면)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없이 지난 6일 밤12시께 금산읍 노상에서 운행하는 개인택시가 정차하자 조수석 문을 발로 걷어차 수리비 89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악지구대 경사 도씨가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하려 하자 "니들이 뭔데 여기에 왔냐" 라고 말하며 갑자기 주먹으로 코 부위를 1회 때려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안면부좌상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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