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웅부장님.jpg - 주선웅 사회부장 -

지속적인 경제침체로 여성들이 사회활동에 나서는 비율이 증가추세에 있다. 이는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상존한다.

경제활동인구의 증가와 가정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면이 있다. 반면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경우도 발생해 사회문제화되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노래방문화가 확산되면서 일부 윤락행위에 가까운 영업행태를 보이는 업소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말 할 것이 없다. 일부분의 시민의식이 땀 흘려 일하려 하지 않고 한탕주의 사회적 인식이 이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구 관저동의 음식 거리만 보아도 이를 바로 알 수 있는 일이다. 이곳은 일반 음식점들과 노래방이 수없이 많아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과 직장인 들이 회식을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지역 이다. 하지만 요즘 이 지역 노래방들의 행위를 보면 참으로 할 말을 잃는다.

노래방에서 주류 판매는 물론이고 도우미들을 고용해 유흥업소거리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인근 식당가 주변에 도우미들을 실은 수 십대의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고 노래방에서 전화가 오면 도우미들이 차량에서 내려 노래방으로 간다며 식당 영업에 많은 지장을 초례 한다는 이 지역 식당 업주들의 항변이다. 더욱이 인근에는 주택 아파트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라 민원이 자주 일고 있다는 것 이다.

하지만 상인협의회가 구성되어 있고 관할관청과의 친밀한 관계가 있어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준다는 이곳 상인의 귀 뜸 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 하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경제침체 속에 궁핍한 생활고가 힘들고 어렵다고 하여 한탕주의에 전전긍긍 하지 말고 향후 삶에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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