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11 컨퍼런스 후 충북 오송,오창 방문 사이트랩 유치 자문-충북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석학 지속 자문 계획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행사 「바이오 코리아 2011(BIO KOREA 2011 Conference &Exhibition 2011)」이 30일 마지막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초과학과 줄기세포 분야에 세계적인 석학인 싱가폴 국립대 다니엘 테넌 교수(Daniel. G. Tenen)가 3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코리아 2011 컨퍼런스’를 마치고 오후에 충청북도 오송과 오창을 방문할 예정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북도는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오송, 오창의 사이트랩(연구단) 유치를 위한 좌담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하여 테넌 교수에게 자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좌담회에서는 사이트랩의 유치와 운영, 거점지구와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눈다. 오늘 좌담회에는 싱가폴 국립대 이상훈 교수와 충북대 약대 홍진태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정훈 박사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좌담회 후에는 충북테크노파크(TP)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 캠퍼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 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차례대로 둘러볼 예정이다. 테넌 교수는 하버드대와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며 6개월 정도를 싱가포르 암센터에서 근무한다. 한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테넌 교수가 싱가폴에서 충북을 정기적으로 방문, 지속적인 조언을 해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테넌 교수님의 충북 방문을 오랫동안 강력하게 추진한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인력이 많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충북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테넌 교수와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폭넓은 조언들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테넌 교수가 충북 오송과 오창의 사이트랩 유치와 운용을 위한 자문의원을 꼭 맡아주기를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11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83개사를 포함해 총 256여개사 446부스가 참가했고, 행사 마지막날까지 외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의 비중이 32%를 상회하고 전년 대비 23% 증가, 350건의 파트너링 미팅 예약이 잡히면서 한국의 바이오산업 최신 기술교류, 투자에 전세계 관계사들의 높은 관심이 여실히 나타났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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