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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대전보문고 2학년)학생이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를 방문해 일본 지진해일 피해 구호금으로 60만원을 기탁해왔다.


이날 기탁 받은 60만원의 후원금은 박준오 학생이 지난해 8월 17일에 개최되었던 대전불교청소년 연합회에서 주최한 영어경전읽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수상한 상금과 동년 10월 23일에 환경부 주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의 팀원으로 받은 환경부장관상 상금과 자신의 용돈 등을 모아 성금으로 전달한 것이다.

박준오 학생은 "작년 12월에 전국파라미타협회를 통해 캄보디아 카세테 뽀띠봉 학교에 봉사활동을 다녀오면서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학생 신분으로 일본 지진해일 피해장소에 직접 가서 봉사하지는 못하지만 어린이재단을 통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박준오 학생은 어린이재단 학생홍보개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인과 친구들에게 나눔을 알리고 전하는데 활발한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어린이재단은 일본 지진피해에 대해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일본 어린이재단과 함께 대지진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과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속적인 도움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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