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 일본뇌염유행예측조사 결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 보건소 및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축사주변, 하수구, 쓰레기장, 수풀지역, 인구밀집지역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회의 , 교육 등을 통해 일본뇌염 예방요령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감염되며, 감염되더라도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의 경우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논산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10월 하순에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모기장 사용 및 외출 시는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하고, 주변 잡초?물 웅덩이 제거 등 생활환경을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 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 아동은 기초접종 3회(1차 :생후 12~24개월, 2차 :1차접종후 7~14일 이내, 3차 :2차 접종 후 12개월 후)후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6세와 만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보호자는 물론 보육시설, 학교 등의 관심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보건소 방역담당(730~4031~4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논산/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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