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철화분청연구회장 “사회적 활동에서 장애로 인하여 제외되는 경우 많아”-

“표현이 아름다운 이야기, 희망의 길에서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웠다.

철화분청연구회는 주변의 보이지 않은 시선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쉬운 장애인들이 스스로가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움으로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세상속으로 스며들어 접촉,감성,시각적효과,대화등으로 사회성을 길러주고 편견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통하여 서로 다른 모습, 다른생각, 다른 표현들이 희망이란 길에서 만나게 되도록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단체는“장애인들이 늘 말하고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주변의 우리들은 잘 모르고 지나가며 가끔은 관심을 주지 않게 된다.”고 지적하고 “ 조금의 관심은 자연스러운 변화를 가져오며 단기적인 만남에서 지속적인 만남으로 유지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아름다운 이야기로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사회에 적응력을 길러준다”고 장애인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원석 철화분청연구회(대표 김원석, 공주대학교 교수)회장은 “사회적 활동에서 장애로 인하여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며 문화예술체험활동은 더욱더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사람이 사람과 만나 말하고 표현하는 여러가지 행동과 방법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에게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야함을 일깨우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이러한 상황들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발맞추어 걷다보면 작은 움직임에 커다란 희망이 보이며 자신들이 표현하는 손끝에서 하나씩 완성해 가는 단계까지 자신감 회복 및 꿈을 갖게 하기위하여 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그 취지를 강조했다.

ㅇ 표현이 아름다운 이야기, 희망의 길에서 만나다
2011 장애인 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철화분청연구회 대표 김원석(공주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5일부터 우리복지원의 향유자 10명과 함께 점토로 표현하는 작은 움직임을 시작으로 장애인시설 4개기관을 12회 순회하면서 표현하는 것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자 하였으며 천천히 하나씩 완성해 갈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 우리들의 귀에 마음에 들리며 쌓이게 되어 열매를 맺어주고 인연이 되어 모두가 희망이 되는 시간이였다.

특히 문화예술로 소통하게 하는 자연스러운 만남은 완성된 작품을 서로가 함께 보고 느끼고 박수쳐주는 자리였다.

9월 3일에는 금강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작품전시는 지역민들과 향유자가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 서로에게 길이 되고 만남으로 하나가 되었다.

풍물 길놀이를 비롯하여 마술공연, 색소폰연주,물레체험,페이스페인팅등이 함께 하였으며 작품들은 저마다 자기의 색을 나타내고 다양한 손의 움직임들이 살아 있는듯 하였으며 찾는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러한 만남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하는 일이라 생각된다.

이번 전시는 9월 10일까지였으나 찾는이들이 많아 17일까지 연장하여 전시했다.

전시장을 찾는 이들은 서울,대전,충남등을 비롯하여 현장체험학습을 다녀가는 학생들까지 저마다의 작품에 감탄하고 장애인들의 인내와 노력이 비장애인이들의 눈을 크게 뜨게 하고 다시금 새로운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희망를 주고 그 곳에서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갈수 있다고 기대해 본다.

프로그램 순회 교육은 각 기관별 3회씩 총 12회 순회하였으며 우리 복지원 총10명,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누리재활원장애인 4개시설의 향유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가졌다.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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