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자고등학교(교장 백승경)는 지난 5월 3일 1학기 1회고사 기간을 활용하여 2023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충남 고교학점제 지원단> (강사 송광자)과 함께 ‘현장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개념인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와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점 이수과정의 다양화 및 전문화를 위해 단위학교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소인수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 요구형 강좌, 공동교육과정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요소 및 그에 따른 입시제도 예상 변화를 소개하며 과정 중심 평가를 기반으로 수업 혁신 및 학생생활기록부 내실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올해 금산여고는 신규교사, 특성화고 및 중학교 전입교원들이 많아 전문적 학습 공동체(교과별 8팀, 자율 교과융합 6팀) 정기 협의회를 통해 수업 혁신, 학급경영, 평가 방향 설정 등에 대한 교육적인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연수 역시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원들의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연수에 참석한 교원들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및 학생들의 진로 학업 설계 방향을 설정하는 값진 시간이었으며 ‘주제 융합 선택과목’에 대한 교과별 연구를 심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를 주관한 교육과정 운영부에서는 “디지털 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고교학점제에 대한 흥미롭고 체계적인 학생 교육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백승경 교장은 “앞으로도 교원들이 고교학점제 우수 운영사례를 접하고 금산여고가 나아갈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자주 마련하여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을 키우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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