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 간 성남동 공유공간 ‘두드림’ 문 열어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9일 대전 동구 성남작은도서관 3층에서 성남동 공유공간 ‘두드림’ 개소식을 개최했다.

성남동 공유공간 ‘두드림’은 주민들이 공간 활용에 대한 계획을 직접 기획하고 의견을 하나하나 수용해 만든 주민 공유공간으로, 성남동 주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모임인 ‘십시일반 성남동’이 직접 ‘대전광역시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 마을계획 사업’ 공모에 응모해 지난해 6월 선정됐다.

‘두드림’은 성남작은도서관 3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주방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갖췄다.

공유공간 기획자인 허용임 씨는 “’두드림’ 이름처럼 성남동 공유공간이 어느 누구나 두드리고 들어와 꿈을 펼치는 마을사랑방으로 함께 모이고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해결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순 성남동장은 “공유공간 ‘두드림’은 주민모임 공간 외에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으로 활성화시켜 코로나로 지친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인이 돼 주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청사 내 유휴공간을 주민들의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앞으로 성남동새마을문고와 두드림, 행정복지센터 등 3개소를 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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