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꽝탄초와 교류학습을 통한 세계시민 육성

천북초등학교(교장 임춘훈)는 29일 교류학습을 하고 있는 베트남 꽝탄초등학교로부터 소중한 답장 편지글과 소식을 접했다.



지난 9월 우리 학생들은 학교, 지역을 소개하는 편지글과 천북의 주요 산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냈는데 그에 대한 답장으로 그 지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그림, 그리고 편지글이 온 것이다.



특히 꽝탄초 교장선생님께서는 “코로나로 인해 꽝탄초등학교도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시야를 넓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베트남과의 교류학습은 2018년 학생들에게 마을과 지역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와 교류하고, 공동체적 삶의 소중함을 경험하도록 2018년부터 5학년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그 해는 직접 꽝탄초를 방문하였다.



현재 우리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를 학년별로 소개하는 영상자료를 만들고, 학생들의 힘으로 베트남 친구들이 함께 체험해 볼 수 있게 6가지 놀이도구를 준비하여 보낼 예정이다.



임 교장은 "농촌의 작은 학교이나 경험의 폭은 도시학교 못지않은 천북초 학생들은 앞으로도 많은 교류와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 속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