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현장 부산물 수집해 취약계층에 전달

[대전투데이 예산 = 박제화 기자] 예산군은 지난 7일 2021년 숲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수집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 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땔감 나눔 봉사는 군의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군과 산림 조합에서 취약 계층에게 직접 땔감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관내 산림 사업장에서 목재 이용가치가 적어 버려지는 산물을 수집해 지원한다.

사랑의 땔감 나눔 봉사는 산불예방, 온실가스 저감 등 효과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겨울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훈훈한 행사가 되고 있다.

땔감은 지난 3월부터 관내 산림을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 추진 중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수거해 마련됐으며, 군은 이번 땔감 나눔 봉사에서 관내 58가구에 각 1.5톤을 각각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 내 가연물질 제거로 산불, 산림 병 해충 예방 및 산림 재해를 예방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숲 가꾸기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땔감 나눔 봉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매년 실행 가구를 늘리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림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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